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호주유학의 장단점과 제가 유학하면서 느낀 팁, 호주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어플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유학의 장점
1. 대학교 학사과정이 3년제
먼저 호주는 영연방 국가로 정규 대학 학사과정이 영국과 같이 3년제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4년제 대학인 반면 호주는 3년제이기 때문에 좀 더 빨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2. 나이와 관계없이 대학진학 가능
나이에 상관없이 입학하여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같은 수업을 들었던 중국인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호텔경영학 공부를 하시다가 치의학 공부를 하고싶으셔서 시드니대 치대를 들어가시는 걸 보고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3. 대학진학 후 취업, 이민 가능성
요즘 호주는 예전보다 영주권 받기가 많이 힘들어졌는데요. 주변에도 영주권을 받으신 분들 이야기도 들리는 걸 보면 영주권의 문은 아직 열려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대학졸업 후 나오는 졸업비자(2년)로 취업할 수 있어서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4.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저는 호주 날씨를 너무 좋아합니다. 맑은 날이 대부분이며, 여름에도 너무 습하지않고, 나무 그늘 아래에 가면 시원하고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너무 춥지도 않아 유학생활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근처에 바다와 공원도 많아서 쉬는날엔 피크닉 가기도 하구요. 자연경관이 예뻐 둘러볼 곳도 많아요 !
5. 다양한 먹거리
제가 호주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인데요,, 아무래도 호주는 이민자들이 오래전부터 정착해온 나라인만큼, 전세계 나라의 음식들을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부터 유럽(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까지 현지보다 더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아요 (⁎ᵕᴗᵕ⁎)
호주는 커피가 유명해요,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정말 너무 맛있어요♡
호주산 소고기 (티본스테이크)
호주 디저트, 파블로바
중국 핫팟 ♡
타이 푸드, 팟씨우와 볶음밥
호주식 브런치
6. 학생비자로 파트타임 일 가능
그리고 호주는 학생비자로 주에 20시간씩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용돈 정도는 벌 수 있는 것 같아요. 최저시급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2019년 기준 시간 당 AU$19.49). 한국 환율로 따지만 16,000원정도 되는 것 같아요.
호주유학 단점
1. 아주 많은 중국인 유학생
어딜가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호주에도 중국인 유학생이 아주 많습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교는 생각보다 중국인이 많이 없는 편이지만, 예전에 다녔던 대학교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에는 반에 저 빼고 다 중국인 유학생이었습니다. 물론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 로컬학생들도 많지만, 비즈니스 계열은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아주 많아요,,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제가 있을 때는 영어는 쓰지 않고 중국어로 저에게 말을해서 제가 중국에 유학 온 건가 싶었습니다 하하,, )
2. 집값과 교통비가 비싸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시드니는 호주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쌉니다ㅠㅠ 나중에도 소개하겠지만, 보통 쉐어를 하거나 렌트, 혹은 홈스테이,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호주는 기숙사 비용이 비싸요,, 보통 처음 오시게 되면 홈스테이나 쉐어를 많이 합니다 ! 교통비도 비쌉니다,, km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피크타임에 시티에 나가면 편도 AU $5 이상 나갑니다. 이번에 또 교통비가 올랐다구 하더라구요.
이번에 새로생긴 시티 트램이에요, 시범운영 중인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인 호주유학 Tips
개인적으로 호주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저는 미리 한번 여행으로든, 어학연수로든 한번 호주에 와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호주에 오셔서 원하는 대학교가 있으시면 구경도 해보시고,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도 보고, 생활환경이 나한테 맞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그러지못하고 바로 유학을 온 케이스지만, 다시 유학을 오게된다면 꼭 미리 와서 한달 정도 살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또 유학생활에 가장 중요한 영어! 아이엘츠 점수는 무조건 만들어서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처음에 무작정 “처음부터 시작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대학부설 어학원 내 ESL 영어, 파운데이션부터 다 들었었는데 너무 시간낭비, 돈낭비였어요. 기본적인 영어실력(문법, 단어, 리딩, 작문)은 꼭 공부하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스피킹은 유학하면서 말을 많이 하다보면 조금씩 향상하는 것 같아요.
호주에서 자주 사용하는 유용한 어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들이에요! 순서대로 소개해보자면,
CommBank와 ANZ는 뱅킹어플이에요(커먼웰스뱅크, ANZ뱅크/ 학생비자는 뱅크유지비가 무료에요)
와이어바알리는 환율우대 받아서 한국으로 송금보낼 때 쓰는 어플이에요
My Optus는 통신사 어플입니다 - 호주 3대 통신사: 텔스트라/ 보다폰/ 옵터스
(Pre-Paid $40 이용하면 문자, 전화 무제한, 국제전화 무제한, 데이터 6GB - 현재 프로모션 중이라 45GB 제공함)
TripView 어플이 정말 유용해요! 트레인, 버스, 페리 시간 알려주고, 환승경로까지 쉽고 편리하게 나와서 완전 추천하는 어플입니당. NSW주와 VIC주만 이용가능한 걸로 알고있어요 (TripView Lite는 무료에요! 차이는 이용하는 경로가 저장이 되냐 안되냐 차이입니다)
아래와 같이 트레인, 버스, 페리, 라이트트램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Opal Travel은 시드니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가 Opal(오팔)카드인데 제가 갔던 역에서 얼마가 빠져나갔는지 전부 저장되어 나와요. 자동충전기능을 이용할 경우에 혹시 카드를 잃어버리더라도 정지시키고 새로바꾼 카드로 잔액을 이전시킬 수 있어서 저는 카드를 꼭 등록해놓아요.
Event Cinemas 앱은 롯데시네마, CGV같은 영화관 앱입니다! 한국영화도 호주에 자주 상영되어서 학생할인 받아서 종종 영화보러 가고는해요 '-'
MY OSHC는 유학생보험 어플이에요. 병원 다녀온
후에 받은 영수증 첨부해서 어플에 등록하면 일정 금액이상을 환불받을 수 있어요! (병명마다 다름, 일반 감기일 경우에, 병원비가 50불이면
30불정도는 되돌려받을 수 있었어요)
Coles, Woolworths, Half Price는 슈퍼마켓 앱이에요. 식재료 살 때 필요한 것 미리 확인하거나, 반값 할인상품 알려주는 어플이에요! 마트에서 장보기 좋아하는 저에게는 필수앱입니당 ,,
Groupon 에는 저렴하게 올라온 티켓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타이마사지나 크루즈 디너, 일식 코스요리 등 레스토랑부터 라이프스타일 혹은 다양한 물품들이 원래보다 저렴한 가격에 올라오니 가끔씩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Gumtree Jobs 나 Seek Jobs는 일자리 구하는 어플이에요
Zomato는 맛집순위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
보통 맛집 찾으러다닐때는 Google Maps를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해외에서 살 땐 구글맵스가 짱인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