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로 활동중인 이든입니다.
오늘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야시장 Eat Street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진 출처: Studentone.com)
Eat Street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야시장으로
무려 70개가 넘는 세계 여러 국가들이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금,토,일 주말만 영업을 하며 영업 시간은 금,토 4pm ~ 10pm / 일 12pm ~ 8pm 입니다.
보통 저녁 시간이면 호주 식당들은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밤까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호주에서 흔치 않은 공간입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임시 휴업중인 상태입니다 ㅠ
위치는 브리즈번 강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브리즈번 시티를 기준으로 페리를 타면 보다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버스, 기차, 트램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로 쉽게 페리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따로 티켓을 구매하거나 하지 않아도 됩니다!
페리 정류장에 정박되어있는 페리의 모습입니다!
브리즈번의 페리는 시드니에 비교해서 노선이 많지는 않지만
방향, 종착역이 다른 페리가 있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을 꼭 확인하셔야해요!
한번 잘못탄적이 있는데 굉장히 번거로웠던 것으로 기억해요 ㅠ
Eat Street은 Northshore Hamilton Ferry Terminal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터미널은 종점이기 때문에 이 터미널 이름을 확인하고 페리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페리의 가장 큰 장점은 차가 막히지 않아 예상 시간에 도착을 한다는 점과
이동할때도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호주에 오고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요트와 집들을 보면 이국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금세 Eat Street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3달러 (약 2,400원)이고 만 12세까지는 무료입니다.
이때 현금으로만 입장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미리 현금을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현금을 가져가지 않아서 근처 ATM에 다녀왔는데
수수료도 굉장히 비싸고 사람도 꽤 많았기 때문에 정신이 없더라구요 ㅠ
입장하자마자 구매한 자몽 에이드인데요!
양이 굉장히 많아서 한참을 마셨던 것 같아요 ㅋㅋ
Eat Street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기 떄문에
들어오시면 음료 하나 사셔서 여유롭게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내부의 분위기는 이렇게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위치해있고
다양한 음식점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페스티벌에 방문한 것 같더라구요!
다만 주말에만 열리는 야시장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명이 자리를 먼저 잡고 있거나
한번에 먹을 음식을 다양하게 사서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야시장의 단점은 굉장히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뭘 먹어야 할지 선택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던 거였어요 ㅠ
사실 한국 치킨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는 당장 구매하고 싶었지만
뭔가 평소에 먹기 힘든 특이한 걸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고민 끝에 브라질 식 볶음밥을 선택했습니다!
한국 치킨 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볶음밥 이외에도 감자튀김, 햄버거를 시켰지만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안찍고 먹었습니다 ㅋㅋㅋ
볶음밥에 햄버거까지 먹었지만 디저트를 안먹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디저트들을 찾아보다가 Honey Puff 라는 다저트가 눈에 들어왔어요!
Honey Puff는 동글동글한 그리스식 디저트로 위에 원하는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 초콜릿 토핑을 올려 먹었는데
역시 아이스크림 초콜릿 조합은 실패하지 않는 것 같아요 ㅋㅋ
맛은 살짝 한국에서 먹던 잡살 도넛츠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색다르면서도 익숙한 맛이라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난 뒤에는 소화를 시키려고 강가로 나가보니 한창 Jet Pack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어요!
이때가 설날 기간이었는데 호주에서도 이 기간을 Chinese New Year 이라고 부르고 여러 행사를 진행합니다
복장이 특이해서 봤더니 이 이벤트도 설날을 기념하는 행사였더라구요
한창 호주는 여름이어서 더웠었는데 덕분에 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먹는 것 뿐만 아니라 공연, 다양한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어서 오랫동안 머물기 좋았던 것 같아요!
Eat Street은 특히 밤이 굉장히 이쁘기 떄문에
꼭 어두워질때까지 있다가 나오는게 좋은 것 같아요!
호주는 밤에 갈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항상 한국의 밤도깨비 야시장같은 곳들이 굉장히 가고싶었는데
호주에서도 이렇게 이쁜 야시장이 있어서 한국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밤에는 이렇게 디제이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서
노래 들으면서 맥주마시기가 정말 좋았어요!
이 공연은 사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굉장히 신나하더라구요 ㅋㅋ
저는 디제이 공연을 끝으로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오랫만에 밤까지 야외에서 놀아서 그런지 약간 꿈을 꾼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브리즈번의 야시장 Eat Street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호주에서 밤에 갈 수 있는 곳이 생겨서 꼭 다시 가야지 했는데
안타깝게도 휴업중이기 때문에 못가고 있습니다 ㅠ
이럴 때는 참 현재 상황이 원망스럽기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ㅎㅎ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고 오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