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뉴코리아나 입니다~
이번 칼럼은 카타르에서 2년반 생활하면서 얻은 저만의
장보기 팁들을 전수해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제가 대학교 2학년때부터 요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현명하게 장보는게 정말 중요하구나 깨달았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캠퍼스 안에서 살아서 밖에 자주 못 나갔기 때문에
장볼 수 있는 곳들이 한정되있었는데 이번 학기부터 캠퍼스 밖에 살면서
여러가지 마트에서 장보면서 각 슈퍼마켓의 장단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장보는 곳들을 하나하나 소개 및 설명해드겠습니다!
집 앞 마트
일단 제가 요즘 제일 많이 사용하는 곳은 제 집 앞 마트입니다.
체인점은 아니고요 저희 동네에 밖에 없어요 ㅎㅎ
마니다 마트라고 합니다.
다른 체인점보다 물건들도 훨씬 싸고 그리고
마트 아저씨들도 이제 저를 다들 알아보셔서 친절하세요 ㅎㅎ
마디나 마트의 장점은 아무래도 물건들이 체인점보다 싼 것이고요.
특히 카타르에서는 채소나 과일이 대부분 다 수입품이기에
다른 마트에서는 비싸게 파는데 마디나에서는 괜찮은 가격에 팔아요!
제가 마디나에서 항상 사는 과일은 파파야랑 딸기입니다 ㅎㅎ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또 마디나는 가끔씩 코코넛을 파는데 아저씨들이
가끔씩 빨대 꽂아서 코코넛 안에 있는
자연 코코넛 워터를 마실 수 있게 파세요!
항상 있는게 아니라서 마디나를 들릴때마다
코코넛을 보면 제가 잽싸게 낚아 챕니다 ㅎㅎ
마디나의 최고 장점은 문자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점이에요!
물론 집에서 3분거리여서 제가 직접 걸어가도 문제가 안되지만…
가끔씩 게으른 순간들이… 누구나 있잖아요…?ㅎㅎㅎ
Whatsapp으로 제가 마디나 슈퍼마켓에게 원하는 물건들을 여쭤보면
사진 찍어서 확인을 시켜주시고 직접 아저씨들이
자전거를 타고 저희 집 문 앞에 배달 해주세요.
배달을 해주시면 제가 현금으로 돈을 지불하고요.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동네 슈퍼기 때문에 마디나도 단점들이 있긴 해요.
예를 들어 제 룸메이트가 비건인데 비건 제품들은 아무래도
유럽/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들이 많은데 마디나가
그쪽 수입품을 그렇게 많이 갖고 있진 않아요!
그리고 한국 수입품도 많이 없답니다.
있는거라고는 빼빼로랑 불닭면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불닭면이 카타르에서도 정말 인기 많답니다~ ㅎㅎ
루루
제가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슈퍼마켓은 루루하이퍼마켓인데요!
루루는 UAE에서 어떤 인도 분이 먼저 열은 슈퍼마켓인데
이제는 카타르를 포함한 걸프 지역에 많은 체인점이 있는 큰 슈퍼마켓 브랜드에요.
루루는 수입품도 많고 신선한 채소 과일들이 많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슈퍼마켓 체인점인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동네 루루는 생긴지 얼마 안돼서 채소 코너가 너무 깨끗해요 ㅎㅎ
채소 코너가 지저분하면 뭔가 음식 가치가 떨어져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채소 코너가 깨끗하면 뭔가 이걸로 요리하면 맛있는 음식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할까요? ㅎㅎ
그리고 루루는 안에 직접 베이커리가 있는데
루루가 직접 만드는 바게트랑 베이글도 정말 맛있어요!
루루의 다른 숨겨진 장점은 전자 제품을 다른 슈퍼마켓보다 싸게 판다는 점이에요!
제가 한달전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그때 여러가지 슈퍼마켓에서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루루가 평균 9만원 더 싸게 팔더라고요!
루루의 단점이라고 뽑자면 까르푸나 제가 이따가 소개시켜드릴
모노프리보다는 루루 슈퍼마켓은 보통 스케일이 조금 작아요.
물론 Ar-Rayyan동네에 있는 걸프 몰 옆에 있는 루루에 가면
엄청 큰 스케일의 루루를 구경할 수 있는데
보통은 까르푸랑 모노프리보다는 작습니다!
까르푸
그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슈퍼마켓은 까르푸입니다!
까르푸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겠죠?
물론 까르푸의 한국진출은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카타르에서는 왠만한 대형몰에서는 까르푸가 있답니다.
까르푸의 장점은 일단 크기 때문에 많은 옵션들이 있다는 점이에요.
한국 수입품도 꽤 많답니다!
단점은 까르푸를 갈려면 몰을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솔직히 몰을 가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여서
굳이 갈 이유가 없다면 까르푸를 찾아가지 않죠.
하지만 에듀케이션 시티 캠퍼스 기숙사에서 살때는 에듀케이션
바로 옆 정거장이 Mall of Qatar이였고 그 안에 까르푸가 있었기에
1,2학년때는 까르푸에서 장을 많이 봤었어요!
보기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까르푸는 루루랑 다른 슈퍼마켓보다는
조금 덜 깨끗한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특히 채소/고기/과일 코너가 뭔가 항상 전 좀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슈퍼마켓에서 너무 깨끗하게 관리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알 미라 마트
알 미라는 제가 캠퍼스 기숙사에 살 때 자주 찾던 곳이에요.
그 이유는 캠퍼스에 있는 학생 센터에 유일하게 있는
슈퍼마켓이였기 때문이죠. 캠퍼스를 떠나고 나서는
알미라를 다시는 안 찾아갑니다!
가격이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너무 비싸기 때문이죠!
그래도 카타르에 사시면 알 미라 마트도 여기저기 보시게 될 것이에요.
솔직히 루루나 까르푸가 있다면 알 미라는 굳이 추천은 안 드리고 싶네요.
모노프리
주로 모노프리라고 하면 카타르에서는 Doha Festival City 몰로 가실텐데요.
알고보니 모노프리가 여러군데가 있더라고요!
모노프리는 수입품의 천국입니다.
비건 혹은 건강하게 먹는 분들은 퀴노아, 말차, 비건 식품을
쉽게 찾으시려면 모노프리를 가는걸 추천드려요!
모노프리는 안에서 여러가지 신선한 음식도 팔아요!
그리고 보통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시면
최소 1시간은 장을 보실 준비하세요!
단점은 모노프리 제품들은 비쌉니다!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럭셔리한 슈퍼마켓으로 알려져있어요.
거기서 장보는 아이들은 돈 많은 애들이라고 생각하죠 ㅎㅎ
모노프리는 수입품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 수입품들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김치 종류가 아마 모노프리에 제일 많은 것 같아요.
한국 슈퍼마켓
그래도 한국 제품을 제일 많이 찾을 수 있는 곳들은 한국 슈퍼마켓들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Korean Food Centre이에요!
보기에는 많이 작은데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간장, 어묵, 아이스크림, 당면, 된장, 김치, 떡, 과자, 라면, 고춧가루 등등.
그리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보통 한국 수입품들이 있는 곳들은 일본 수입품들도 같이 섞어서 많이 팔아요! 그래서 맛있는 일본 카레나 메밀면들도 찾으실 수 있어요! Korean Food Centre은 Talabat 배달앱에서도 시켜서 배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 카타르에서 장볼 수 있는
여러 슈퍼마켓들을 탐구해봤는데요!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셨길 바라고 다음 칼럼에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