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스페인 교환학생 보갱스타입니다 :)
저번 칼럼에서 에라스무스 여행으로 Asturias라는 지역으로
1박 2일 여행을 갔다 왔던 1일차 후기를 작성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어서 2일차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
다시 한번 일정을 알려드리자면
2일차에는 Oviedo에 있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Gijon 이라는 도시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Oviedo에서는 ibis라는 호텔에서 3명이 한방을 썼었습니다
저는 프랑스 친구 2명이 있어서 함께 방을 썼어요!
그리고 이제 10월이 되니까 교환학생 친구들 모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기 보다는 그냥 자기 친구들끼리
여행을 와서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한국인 혼자 간거였는데 전부터 알고 지내던
프랑스 친구랑 체코 친구가 있어서 다 같이 다녔답니당
그래도 친구 없이 온 사람들은
자유 시간이 엄청 많아서 혼자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녀도
좋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호텔 조식은 뷔페식이었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특히 커피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
진짜 스페인에서 유럽식 식사라니(?)
새삼 감격했답니다...ㅎ
과일까지 알차게 있었어요 :)
밖에 테라스를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었답니다
스페인답게 치즈와 하몽도 있어서 알차게 먹었습니닿ㅎ
(하지만 아침 9시에 일어나는 빡센 일정.....)
약 한시간정도 이동했는데
제 네델란드 친구가 K-Drama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넷플릭스에 드라마가 있기 때문에 저장해놓고 본데요 ㅋㅋㅋ
아니 그런데 나도 안 본 한국 드라마야....
한류의 열기를 정말 어디서나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한류 최고야....)
그리고 스페인 북부에있는
Gijon (히혼)
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위 빨간색으로 Gijon 적힌게
시그니쳐? 랜드마크입니다!
나중에 가게 되시면 사진 남기세요 >_<
그리고 저는 이번에 ERASMUS 여행을 할까말까
고민했던 이유가 있는데 (별로 안좋은 부분이 있어서)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사람들 진짜 엄청 많잖아요...
이 친구들이 모두 교환학생 친구들이고
여행에 참여한 친구들인데, 이 많은 친구들을 그냥
스페인어로 설명 듣는 그룹 1개랑
영어로 설명듣는 그룹 1개로만 나눠서
진짜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떼를 지어서
설명을 들으면서 가이드를 따라다닌답니다....
맨 처음에 San sebastian으로 가는 하루 여행에 참여했었는데
하루 종일 이렇게 가이드 투어로 따라다녔었는데
진짜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도 않고 별로라서
이번에 여행을 올까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스페인어로 설명 듣는 그룹입니다
(영어 그룹에 비해 엄청 사람 적은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침 다행히도
이런 가이드 투어(?)는 2일차에만 진행하더라구요
다른 장소에서는 그냥 자유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역시나 가이드 투어는 별로였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이드 목소리 안들림)
혹시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오셔서
ERASMUS(에라스무스)여행 참여할까 고민하시고 있으시면
패키지 여행이나 가이드 투어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고 개인 여행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아 그래도 Asturias같이 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든 곳은
ERASMUS 여행으로 오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 후회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안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이제 2일차 관광 장소 알려드리겠습니다!!
Elogio del Horizonte
장소도 너무 좋았는데
날씨가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드 넓은 초원에 앞에는 뻥뚫린 지중해라니요...
저 여기 잔디밭에 그냥 누워있고 싶었습니다ㅠㅠ
이런 식으로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 방향은 위쪽으로 영국이에요!
그리고 위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저는 건물들이 저렇게 원색으로 색칠되어 있는게
왜이렇게 이쁜지 모르겠어요...!!!
진짜 스페인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
Playa de San Lorenzo
여기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강아지들 천국이에요....
바닷가에서 아가들이 뛰어놀고 있어요...
그리고 행복한 나 자신...ㅎ
영상도 첨부합니다.. 진짜 너무 좋아요.....
물도 너무 맑고 힐링했습니다..
저 거의 1시간 넘게 여기 있었어요ㅠㅠㅠㅠㅠ
Centro
센트로 광장은 정말 작았습니다!
그래도 건물 색감은 너무 이뻤어요....
센트로로 가로질러서 다른 해변으로 이동했는데
거기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적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
저희가 갔던 식당은
아르헨티나 전통 요리를 파는 곳이었어요!
근데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Larrecha 라는 식당이에요!
팬케이크 같은 빵 사이에
치즈랑 소고기 들어있는 요리였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팬케이크에는 옥수수같은거 들어있어요
arepa 라는 전통 요리라고 합니다
(제가 언제 또 아르헨티나 전통 요리를 먹어보겠어요..ㅎ)
점심을 다 먹고 또 이동을 해야해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Llanes (야네스)
라는 작은 항구 도시로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도착 했을 때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항구 도시 답게 보트들도 많고
딱 제가 생각하던 유럽의 항구 도시 같았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같은 곳으로 가면
바다를 사방으로 볼 수 있는 등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쭉 걸어가면 끝에 등대가 있답니다!!
진짜 너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날씨가 좋은 것도 한 몫 한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역시나 여기도 원색의 집들이
너무 이쁘게 있었답니다ㅠㅠㅠㅠ
스페인어로 적혀있긴 하지만
영어랑 살짝 비슷하지 않나요?
el gran misterio 는 the big mistery 랍니다 ㅎㅎ
(영어랑 스페인어 비슷한 단어들도 많아요!)
건물들이 너무 이뻤습니다ㅠㅠㅠ
여기로 쭉 가면 술집들도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ㅠㅠ
저희는 패키지 여행처럼 같이 온거라
여유부릴 시간은 없이 1시간 안에 구경하고 가야했답니다ㅠㅠ
그리고 거의 5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답니다...ㅎㅎ
중간에 휴게소에 들리긴 합니다!
그리고 팜플로나 집에는
오후 10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ㅎ
토요일 새벽 4시(밤 새고 감)에 출발해서
일요일 밤 11시에 끝난 여행 후기 완료입니다...ㅎ
(진짜 쓰러질 뻔....ㅎ)
아 그리고 드디어 유럽의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네요 >_<
스페인의 할로윈은 어떨지 바로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 친구들이랑 할로윈에 스페인 놀이공원에 갑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교환학생 보갱스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