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교환학생 HYER_IN 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미션칼럼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오스트리아에서 살아남기_은행, 병원 방문하는 법!’ 입니다.
사실 건강과 경제생활은 어디서든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타국에서 병원과 은행을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오스트리아에서 은행과 병원에 방문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유럽에서 병원을 어떻게 가지? 계좌는 또 어떻게 만들지? 하는 막연함을 조금이라도 없애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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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방문하는 법
오스트리아는 우리나라처럼 곳곳에 병원이 있어 본인이 원하는 위치의 원하는 의사가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형태가 아닙니다. 개인 의사와 컨택하여 진료가 가능한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사실 저도 실제로 의사를 만나 진료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한창 감기가 유행하던 때에 그라츠 교환학생 그룹 채팅에 한 친구가 의사를 만나는 방법을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답을 해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알려준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1. https://www.aekstmk.or.at/46 사이트에 방문하여 “Arzt für Allgemeinmedizin”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단어가 일반적인 의사를 뜻합니다.
2. 특정 영역을 Graz로 지정하고, 만약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한다면 필터를 씌워서 본인이 편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의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의사는 드물기 때문에 영어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일듯 합니다.
3.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의사를 찾았다면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면 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전하자면 최대한 의사 만나는 일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우선 대한민국은 EU국가도 아니기 때문에 진료비가 굉장히 비쌉니다.
이렇게 가격 문제도 있지만, 의사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새로운 환자는 잘 받지도 않고, 예약이 꽉 차서 2~3달 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교환학생이나 유학생의 입장에서 병원을 가는 일은 감기와 같이 당장의 치료가 필요해서 가는 것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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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프면 어떻게 하라는 말이지? 라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물론 아프지 않는 것이 최고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간단하지만 중요한 방안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한국에서 약 챙겨오기
최대한 다양한 약을 최대한 많이 챙겨 오세요.
예를 들어서 난 변비에 걸려본 적이 없는데? 라고 생각해도 변비약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타지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내 몸이 어떻게 적응을 못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또 감기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챙겨오시기를 바랍니다.
- 현지 약국 이용하기
만약 충분히 챙겨 왔는데도 한국약이 부족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심정으로 오스트리아 현지약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안먹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약국은 곳곳에 있어서 찾으시는 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의 약과 비교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병원 방문과 비교한다면 좋은 가격에 현지 약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목감기에 맞는 약 두 종류를 샀는데 2만 5천원 정도의 가격이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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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방문하는 법
-은행종류
은행의 종류로는 크게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종류로는 N26이 있는데, 저는 사실 N26으로 모든걸 다 하고 있고 아직까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잘 사용하는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은행에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 •́ ̯•̀ )
하지만 지구촌특파원 미션 수행을 위해서 시중은행에 다녀온 친구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제 활동은 저처럼 N26 카드로도 충분하지만, 장학금을 받는 친구들 중 유로로 입금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현지 시중은행 계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은행에 방문하여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시중은행에 방문하여 현지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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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흔한 시중은행으로는 Austrian bank와 Sparkasse(Erste)를 뽑을 수 있습니다.
제 친구는 Sparkasse에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계좌를 개설하면 계좌 등록비나 유지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계좌 등록비? 유지비? 생소한 단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계좌를 개설할 때 등록비와 유지비가 필요합니다.
제가 N26을 선택한 이유도 이 두 가지 비용이 무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은행 방문으로 계좌 개설하는 법
1.사이트에서 예약하기
오스트리아에서는 시청, 은행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을 방문하려면 예약이 필요합니다.
Sparkasse 또한 인터넷에서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이 필요합니다. 제 친구는 이 사실을 모르고 그냥 갔는데,
은행원을 통해 예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좋게 그 날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운을 믿을 수는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약을 꼭꼭 하고 가야합니다!
2.예약일시에 맞춰 은행 방문
준비물: 여권, 사진, 거주등록증, 입학허가서
위에 쓰인 준비물들을 들고 예약한 지점으로 시간에 맞춰 은행에 방문하면 됩니다.
들어가서 학생계좌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 그에 맞는 안내를 해준다고 합니다.
영어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어려울 것 없이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은행별로 어플이 따로 있는 것처럼 Sparkasse 또한 해당 어플이 있는데, george 또는 s identity를 설치하면 됩니다. 이후의 과정은 직원이 함께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tax ID number를 채우는 칸이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한국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인 숫자 7개를 채우면 된다고 합니다.
tax liability가 있는 국가 또한 대한민국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후 계좌개설이 완료되면 실물 카드를 수령할 수 있고, 이 카드로 ATM 기기에서 현금 인출도 가능합니다. 또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등록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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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병원과 은행에 가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쓴 칼럼 중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칼럼일 것 같아요. 이전에 오스트리아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쓴 칼럼이 있습니다. 약의 종류들을 자세하게 적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칼럼도 여러분의 해외생활에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YER_I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