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롭게 인사드리게 된 지구촌특파원 10기, WHITE 입니다!~
다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들과 저는 앞으로 약 3달간 만날 예정인데요,
짧지만 자주 볼 예정인 만큼 첫인사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칼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Who is WHITE?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이름
지구촌 특파원 게시판에서 사용하는 제 닉네임은 WHITE 입니다!
하얀색을 좋아해서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느냐?
그건 아니랍니다~ (파란색을 제일 좋아함ㅋ)
일종의 언어유희로 만들어진 이름인데요,
실제 이름은 허연서이며
허연..? → 하얀..? →ㅇㅇ WHITE !
뭐 이런 생각의 과정으로 이 닉네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의 상태
저는 지금 ‘캐나다 몬트리올’이라는 지역에서 어학연수 과정 중에 있습니다!
현재 약 5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서 몬트리올 내에 대학교가 아닌 사설 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어학원 자체 자료]
캐나다에 오게 된 계기
다들 한 번쯤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꿈꿔 보신 적 없나요?
저는 기억하지 못하는 어렸을 적부터 막연히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꿈꿔 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 한편에 묻어두고 있었죠.
그래서 다전공으로 프랑스어학과를 합격했을 때,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내 꿈처럼 외국에서 살아보면서 전공인 어학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죠.
미래를 생각하면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외국에서 여유를 가지고 공부할 기회는 지금 아니면 만들기 힘들 것 같은 생각에 곧바로 캐나다 어학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왜 하필 몬트리올?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몬트리올은 영어보다는 프랑스어의 비중이 조금 더 높은 독특한 지역입니다!
저는 전공으로 인해 프랑스어를 무조건 공부해야 하지만, 외국 생활을 하면서 영어 또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그래서
두 가지가 충족되는 도시가 없을까? 하다가 몬트리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제가 원하는 조건에 딱 부합하는 꿈의 도시와 같은 느낌이었죠. 그래서 자연스레 몬트리올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칼럼의 방향성
앞으로 저는 여러분들께 몬트리올의 다채로운 매력과 더불어 그 속의 생생한 삶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몬트리올의 관광지, 맛집들을 소개하고 영어와 프랑스어 둘 다 변변치 않은 실력을 가진 제가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지 공유할 거예요.
또한 주변 지역 여행에 대한 기록과 캐나다 문화에 대한 내용도 재밌게 풀어나갈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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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인사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칼럼으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첫 칼럼의 주제는 “All
about Montreal”입니다.
몬트리올이라는 지역이 프랑스어 비중이 높다 보니, 영어를 중심으로 어학연수를 하고 싶은 분들께 흥미로운 지역은 아닙니다 :(
그래서 캐나다의 다른 지역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요,
저는 칼럼을 연재하기에 앞서 앞으로 글의 핵심이 될 “몬트리올”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같이 “몬트리올”은 대체 캐나다 어디에 있는 곳인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볼까요?
북미의 파리 ‘몬트리올’
- 몬트리올의 위치
[출처 : 구글맵]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섬입니다. (첫 번째 큰 도시는 토론토)
굳이 말하자면 캐나다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말할 수 있는데요, 가까이에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와 퀘벡시티(드라마 도깨비 그곳!)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몬트리올까지는 거리가 꽤 되는 편이에요. 심지어 직항으로 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무조건 경유를 해야 한답니다.
저 같은 경우, 도쿄를 통해서 몬트리올까지 순 비행시간만 15시간 걸려서 왔습니다ㅠ
거리가 꽤 되는 만큼, 시차도
많이 나요 :( 써머타임이 설정되면
한국보다 13시간이 느리고, 해제되면 14시간이 느리답니다. (큰 시차 때문에 가족, 친구들과 연락하기 힘든 게 함정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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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리올의 특징
1. 언어
몬트리올은 앞서 말했다시피 거리에서 프랑스어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이에요. 특히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모든 역이름과,
전광판, 방송이 프랑스어라 당황스러웠답니다ㅠ
사실 거리 곳곳에 보이는 프랑스어는 몬트리올이 속한 퀘백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프랑스계 사람들이 퀘벡주에 정착한 이래로 그들은 영미권 문화로부터 자신들만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가 몬트리올을 비롯한 퀘벡주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프랑스어들이 바로 노력의 결과인 것이죠 :)
2. 유럽풍의 건물양식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몬트리올은 유럽풍의 건물이 정말 잘 보전되어있습니다!
유럽풍의 건물뿐만 아니라 콘도나 쇼핑몰들과 같은 빌딩들이 다운타운 내에서 꽤 위치하고 있어요.
중세 시대 분위기와 모던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지역에서는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3. 날씨
몬트리올도 한국과 같이 사계절이 존재합니다! 다만, 한국과 뚜렷이 구분되는 점이 있어요.
바로 겨울이 너어어무 길고 춥다는 것ㅠ
몬트리올의 겨울은 11월에 시작해서 4월에 끝나요. 게다가 겨울내내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립니다.
한 번 눈이 오면 포크레인으로 치워야 할 정도로 와요ㅠ
지금쯤이면 한국은 슬슬 봄기운이 만연하겠죠?
하지만 여긴 아직도 거리에 눈이 쌓여 있답니다.
[저번 주말에 찍은 사진]
그리고 이번 겨울을 몬트리올에서 지내면서 정말 추웠던 하루를 잊을 수가 없는데요,
체감온도 영하 40도라니...?!
몬트리올 추위.. 정말 매서웠어요..^^;
4. 거대한 지하
도시
이렇게 혹독한 겨울로 인해 몬트리올의 지하 도시는 정말 많이 발달한 편이에요!
구석구석 이어져 있는 통로들과 쇼핑몰들, 심지어 대학교의 캠퍼스도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 길만 안다면 추운 겨울 굳이 밖으로 돌아다닐 필요가 없답니다 :)
[지하 도시 쇼핑몰의 일부]
가끔씩 지하 도시에서 아트 페스티벌도 진행하니 지하 이곳저곳을
누비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꽤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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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이라는 지역에 대한 간단한(?) 설명 어떠셨나요?
몬트리올의 뚜렷한 특징만 설명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길어졌네요 :)
바로 다음 칼럼에는
제가 몬트리올에 오기 위해 진행했던 과정들을 세세히 담아보려고 해요!
몬트리올 내에서 오랜 기간 공부하려면 캐나다 다른 지역과는 다른 비자 발급 과정이 하나 있는데요,
다음 칼럼에서 이 부분도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