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에온멋쟁이입니다! 오늘은 독일 교환학생의 공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독일 소도시의 교환학생은 뭐하고 사는지...학교를 가지 않는 시간에는 뭐하고 지내는지 살짝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독일 데겐도르프에서의 일상 한 번 봅시다-
이곳은 바로 #미디어마켓
미디어마켓이라고, 데겐도르프에는 가전제품을 파는 곳이 있어요. 가전제품을 정-말 많이 팔아요. 커피머신/오븐/전자레인지 등등 거의 모든 가전제품은 다 있는 거 같아요. 초기에 정착할 때, 필요한 것들이 많았는데 미디어마켓에서 편하게 구매했어요.
바로 유럽 교환학생들의 필수템- 브리타를 구매하러 왔습니다!
브리타라고 다들 아시나요? 전 별 생각없이 왔는데, 주위 독일 교환학생 친구들이 브리타를 많이 구매하더라구요. 브리타는 석회수를 걸러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정수기입니다. 저는 브리타 제일 큰 사이즈+필터3개를 21.99유로에 구매했어요. (약 3만1700원)
브리타를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왜냐면 좀 비싸서! 근데 독일에서는 물값이 비싸고, 탄산수처럼 되어있는 물이 많아서 많이들 브리타를 구매하더라구요. 저도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오고 2일?만에 산 거 같아요 ㅋㅋ
2.4L짜리 구매했어요. 참고로 필터는 별도로 구입가능해요. 로즈만과 같은 일반 상점에서 필터를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브리타 필터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교체합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그냥 정수기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부터 브리타를 사오는 것은 비추! 왜냐면 자리차지를 많이 할 거 같아서, 브리타는 유럽에 와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데겐도르프에 오신다면, 걱정없이 오셔도 괜찮아요
이어폰, 헤드셋 요런 것들도 많이 팔아요.
하지만 저는 전자기기는 따로 필요가 없었기에...! 쿨하게 브리타만 사왔어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깨알 팁-
독일에서 신호등을 건널 때 터치해줍니다. 근데 뭐 굳이 필수적으로? 눌러야하는 거 같지는 않아요. 근데 저는 그냥 습관적으로 항상 눌러요ㅎㅅㅎ
아 독일에서는, 아마 제가 소도시에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의외로 무단횡단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운전자 매너가 정말!! 좋아요. 차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신호등이 아닌 곳들에서 길을 건널때에도 편해요. 대체적으로 유럽이 운전자매너가 한국보다 좋은 거 같더라구요. 뚜벅이로서 다니기 너무 편해요 ㅎㅎ
공강시간-
낮에는 산책을 하러 도나우강에 옵니다. 데겐도르프의 작은 자랑=도나우강!
제가 사는 곳에서 도나우강까지는 10분도 안걸려요. 도나우강이 사는 곳 근처에 있다는 건 큰 장점!
공강 떄에는 주로 산책을 하기도 하고, 마트에 가기도 해요. 도나우강은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고, 은근 놀러도 많이 오는 거 같더라구요
강이 투명해서 예쁘죠?
누가와도 좋아할 View~
데겐도르프는 대체적으로 흐린 날이 많아요. 우중충한 날이 베이스~~ 이제 좀 적응이 되었는지 흐린 날이 일상적이네요
그리고 독일 교환학생이라면 모두가 알고있을 차/약!!
독일에는 매우 많은 차와 약이 존재합니다. 다들 귀국할 때 엄청 많이 사가야죠?! ㅋㅋㅋㅋ
독일은 약을 허가해주는 기준이 깐깐하다고 해서, 독일의 약은 거의 다 좋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제 그냥 아무거나 사서 먹어도 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오늘의 약 추천~
독일 탈모약 이라고도 하죠?! 맥주효모알약입니다. sanotact의 맥주효모알약 ! 이 사진보고 꼭 구매하세요
이게 독일의 대표적인 탈모약이라고 해요. 탈모약은 사실 아니고, 피부/머리카락/두피 이런 곳들에 도움이 되는 알약입니다. 머리카락 재생능력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탈모가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강추드려요 ㅋㅋ
저는 지금까지 약 한 달 정도 먹고 있어요. 아직 효과는 못봤어요 ㅋㅎㅋㅎ
이 맥주효모 알약은 5알씩 하루에 세번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러면 너무 과하게 먹는 거 같아서, 저는 하루에 1번 5알 먹어요. 저처럼 먹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독일에서는 흐린 날이 많아서, 햇빛이 없는 날이 많아요.
데겐도르프에서 한 달 넘게 살아본 결과, 영국과 별다를 것 없는 날씨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아직까진)
그래서 햇빛을 못보는 대신 비타민 D 필수로 먹어줘야겠죠
하나 구매했습니다 호호 매일 한 알씩 먹어주고 있어요
독일에서는 영양제사는 재미가 있으니, 영양제쇼핑 추천해요
그리고 귀국할 때 꼭 영양제 많이 사가기!!
DIT에서의 첫 학식 -
학센과 비슷한 비쥬얼
큰 고기 2덩어리+감자빵
저는 감자빵인줄 몰랐어요 뭔가 밀가루와 감자를 섞어놓은 딱 애매한 맛입니다. 근데 오묘하니 맛있어요 ~
그리고 확실히 독일은 음식이 정말 짜요.... 저 소스도 맛은 있는데 정말 짜요
밥반찬인데~~ 밥을 안줘서 아쉽 ㅎㅅㅎ
은근 학식 괜찮은 거 같아서, 다음에도 먹을 생각 있어요 ㅋㅋ
다음엔 좀 자세하게 찍어오겠습니다
그리고 DIT에서는 각 그룹을 지어줘서, 안멜둥=거주지등록 을 팀별로 같이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도 주말에 한 번 안멜둥을 하러 다녀왔어요
DIT앞에서 만나서, 시청까지 함께 갔어요
독일어를 잘하는 그룹리더가 있어서, 그 친구가 시키는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그룹리더에게 너무나 고맙죠!
시청에서 안멜둥-
이건 아마 개인적으로 하기는 힘들 거 같아요.
독일 교환학생을 할 생각이라면, 학교에서 안멜둥을 어떻게 하는지 한 번 찾아보는 거 추천드려요
학교에서 같이 해준다고 하면 걱정없이 와도 됩니다. 안멜둥을 해야 비자신청도 할 수 있고, 독일계좌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안멜둥은 독일 유학생으로서 필수!
여기서부턴 이제 음식타임-
독일로 교환학생을 오니, 확실히 시간이 많이 남아요. 한국에서보다 훨씬 시간이 남으니까 애들이 요리를 많이 해먹더라구요
저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고, 관심이 별로 없지만! 친구집에 얻어먹으러 여러 번 방문해요 ㅎㅅㅎ
사진 모두다 친구들과 함께 먹은 것 !
독일에서는 확실히 외식물가와 마트물가가 차이가 나다보니까, 아무래도 재료를 사서 해먹는 게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데겐도르프에는 아쉽게도 한인마트, 즉 아시안마트가 없어요 ㅜㅡㅜ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나 뮌헨에 아시안마켓이 있어서, 친구들이 뮌헨에 자주 다녀오더라구요. 한식을 위해서 !! ㅋㅋ
소스류/라면 등을 많이 사오더라구요
저는 한식을 막 엄청 좋아하지는 않아서 별 상관이 없었지만, 만약 한식러버분들이라면 근처 한인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큰 대도시에는 아시아마트가 기본적으로 여러 곳 있어요
요리 사진으로 마무리 -
친구집에 수저랑 물컵 들고가서 요리해먹는 걸 20대때 하게 될 줄 전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사니 은근 재미있기도 하고~~
다음엔 저도 아시안마트가서 식재료 좀 사와보려구요
그렇담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다음에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