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0기, WHITE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루 끼니 중에 언제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저는 저녁을 제일 좋아해요:)

홈스테이에서 아침과 점심을 제공받고, 저녁은 혼자 해결해서 제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아요!

덕분에 몬트리올 곳곳에 있는 맛집들을 자주 가볼 수 있었답니다 :)

제가 외식을 자주 하면서 느꼈던 것은 몬트리올 내에는 캐나다 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방문했던 레스토랑 중 나라별로 추천할 만한 몬트리올 맛집을 소개해 볼게요 :)

Canada

Allô mon Coco

[Special Allo Mon Coco]

[Rockyfeller]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먹었던 브런치는 두 가지 종류인데요,

팬케이크와 에그 스크램블, 베이컨 등으로 이루어진 “Special Allo Mon Coco”와

에그 베네딕트와 신선한 과일 등으로 이루어진 “Rockyfeller”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양이 정말 많습니다!

(이 특징은 캐나다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대부분이 그런 것 같아요!)

그러나 한 메뉴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양을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

Schwartz's Deli

[Smoked Meat Sandwich&Coleslaw]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음식 하면 “Smoked Meat”가 유명합니다.

스모크드 미트는 머스타드를 바른 호밀빵에 훈제고기를 넣어 먹는 몬트리올 스타일의 샌드위치인데요,

이 레스토랑은 몬트리올에서 90년 이상 스모크드 미트를 전문으로 판매해왔던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해서 먹었을 때에는 조금 뻑뻑했어요.

그래서 두 번째 갔을 때에는 지방이 있는 부분으로 요청했더니 정말 환상의 맛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간이 조금 약해서 “Coleslaw”를 함께 주문해 먹었습니다.

짭짤한 코울슬로 덕분에 스모크드 미트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Schwartz's Deli는 개인적으로 몬트리올 맛집 중 거의 원탑 중 하나로 꼽는 레스토랑이라 몬트리올 여행 시 꼭 방문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St-Viateur Bagel & Café Mont-Royal

[Traditional]

[기본]

몬트리올 고유의 베이글 또한 유명합니다!

이곳의 베이글은 기계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손수 만들어 나무에 굽는데요, 다른 지역의 베이글보다 단맛이 강하고 빵의 밀도가 조금 더 높은 편이에요.

이 레스토랑은 몬트리올에서 65년 이상 베이글을 전문으로 판매해왔던 레스토랑입니다.

몬트리올 내 각 지점에서 베이글이 직접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지점마다 베이글만을 맛볼 수 있는 곳과 베이글에 여러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확인해 보고 선호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글만 먹는 것보다 연어와 크림치즈 등을 얹어 먹었던 것이 더 맛있었답니다.

The Keg Steakhouse + Bar - Place Ville Marie

[BAKED GARLIC SHRIMP]

[RIB STEAK]

[CHICKEN AND BBQ PORK RIBS]
[Billy Miner Pie]

캐나다식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 먹었던 새우는 그동안 제가 먹었던 새우 요리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또한 메인 디쉬 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완벽했던 맛집이랍니다.

United Kingdom

Bar George

[CANADIAN OYSTERS]
[BEEF WELLINGTON]

[BUTLER’S STEAK]

스코틀랜드 및 영국식 요리가 있는 이 레스토랑은 기념일에 가기 좋습니다!

멋진 호텔 내부에 있으며,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려해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또한 제가 먹었던 음식들 중 소고기 요리는 제일 안부터 소고기>다진 고기>페이스트리 순으로 감싸져 있었는 데요, 식감이 정말 좋았고 소스와도 잘 어울렸어요 :)

Venezuela

Arepera

[La Pelúa]

남아메리카 북부의 전통 옥수수빵인 Arepa를 파는 이곳은 레스토랑 이름도 Arepera입니다!

저는 짭짤한 옥수수빵에 다진 고기와 치즈 등을 넣어 먹어봤는데, 옥수수빵을 씹을 때 느낌이 신기했어요:)

또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토르티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음식이라 한 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Japan

KINTON RAMEN

[PORK RAMEN (Spicy Garlic)]

일본 라멘 전문 체인점입니다.

이곳 라멘은 면 종류를 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또한 저는 돼지고기를 토핑으로 한 매운 라멘을 먹었는데요, 매운 음식을 정말 찾기 힘든 캐나다에서 어렵게 찾은 적절한 매운맛이었어요!

K2+ Bistro

스시 All You Can Eat 레스토랑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무한 리필을 All You Can Eat이라고 하더라고요.

몬트리올에서는 스시 단품을 먹으려고 하면 가격이 정말 비싼데, 이 레스토랑에서는 많은 종류의 스시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이곳에서는 스시뿐만 아니라 사시미, 튀김, 누들 등 다른 음식들도 함께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답니다 :)

Italy

Restaurant La Popessa

[La Pepper steak]

파스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레스토랑입니다.

39가지 소스와 20가지 파스타가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프, 피자, 파니니, 디저트, 다양한 와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먹었던 후추 스테이크 파스타는 걸쭉한 소스가 있는 파스타였어요.

후추를 조금 뿌려 먹으니 간이 딱 맞았고, 투박하게 잘려 장식된 스테이크는 별미였답니다 :)

Lebanon

Restaurant Boustan

[Trio Poulet Shawarma]

샤와르마는 뼈 없는 닭이나 소고기가 꼬치에 끼워 돌려지며 익어가는 음식인데요,

보통 빵에다가 샤와르마를 끼워먹으니 케밥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먹었던 샤와르마는 닭고기였는데, 바삭바삭하게 잘 익혀져서 맛있었어요.

또한 이 레스토랑 갈릭 마요 감자튀김의 통통한 감자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China

Nouilles de Lan Zhou - Noodle Shop

[Nouilles DanDan&Special Nouilles de boeuf Lanzhou]

몬트리올 내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식 누들 전문점입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가서 볶음 누들과 국물 누들을 다 맛 볼수 있었는데요,

약간의 향신료 맛이 나지만 강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Liuyishou Fondue / Liuyishou Hotpot Montreal

훠궈 All You Can Eat 레스토랑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국물과 신선한 고기들이 특징이에요.

또한 이곳에서는 생소하지만 맛있었던 여러 중국식 소스와 음식, 빵들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一碗水煮肉片(Mtl店) Perfect Meat Bowl

마라탕&마라샹궈 전문점입니다.

저는 마라샹궈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캐나다에서는 한국에서 먹던 맛의 마라샹궈를 찾을 수 없어서 슬펐어요ㅠ

근데 이곳에서는 딱! 한국에서 먹던 맛의 마라샹궈를 맛볼 수 있답니다!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는 달달하면서 통통한 소시지가 정말 맛있어요!

Vietnam

Restaurant I AM Pho

[Gỏi cuốn]

[Pho Dan Biet&Bun Bo Hue]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입니다.

저는 특히 “Gỏi cuốn”, 이 메뉴를 강력 추천하고 싶은데요,

겉을 감싼 쫄깃한 피와 함께 먹는 소스는 처음 먹어보는 새로운 맛이었지만 입맛에 딱 맞았어요.

뿐만 아니라 쌀국수도 괜찮아서, 몬트리올 베트남 음식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Mexico

Chilanga Taqueria

[Suadero Taco]

타코 전문점입니다.

제가 먹었던 타코는 다진 소고기 타코였는데요,

양념이 잘 배여있었고, 마지막에 뿌려진 양파는 아삭하니 식감을 더 좋게 만들었어요.

다만, 모든 타코 위에 고수가 뿌려지니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말을 해야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을 몰라서 하나하나 빼놓고 먹었어요^^;)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몬트리올 맛집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아직 언급하지 못한 한식 맛집과 여러 나라 음식이 섞인 퓨전 음식점들도 많은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들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

몬트리올 여행 중에 위의 맛집들을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 지을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