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1기 영국에서 살면서 유럽의 모든 나라를 도장 깨기가 목표인 GABBI입니다!
그래서 주로 영국과 유럽 나라 중심으로 칼럼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영국 3년 살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많은 생활에 대해 칼럼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칼럼 주제는 영국에서 했던 졸업식을 설명 해드릴까 해요 사실 별건 없지만 나라마다 졸업식의 느낌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그 전에 첫 칼럼이니 제 소개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GABBI의 이름의 유래는 제 본명은 가은인데 가은 이라는 이름이 두 명이라서 한명은 가은 A 저는 가은B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친구들이 줄여서 얘기하다가 가삐가 되어 버렸어요 ㅋㅋ 처음에는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3년 동안 가삐라고 불려서 애착이 가더라고요 ㅎㅎ
저는 한국에서 영국 파운데이션 코스를 공부해서 합격을 한뒤 본과 1학년을 영국 친구들과 같이 공부를 시작하게 된 사례 합니다! 전공은 Media production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영국 대학교에서 무사히 졸업한 뒤, 졸업 비자를 2년 동안 받아서 인생 제2막을 영국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
[영국 졸업식의 Step 1]
때는 2023.07.17 월요일이었어요
졸업식의 일정은 3~4개월 전인 4월이나 3월쯤 나왔어요. 과도 워낙 많다 보니 3일에 걸쳐서 하루에 3 타임씩 나눠서 하더라고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졸업식의 일정인데 저는 7월 17일 중에서도 3시 30분 타임 젤 마지막 타임으로 졸업식을 하러 갔어요 !
종강하고 점수를 받고 나면 졸업을 축하한다면서 메일이 오면서 작성하라고 이메일이 보내줍니다. 그때 졸업식을 참여할 건지, 졸업장을 가서 받을 건지 우편으로 받을 것 인지 작성을 해야 해요. 그다음 졸업식을 참여하기로 했다면, 가운을 대여할지 살지도 고를 수 있고 머리 크기, 키를 선택해서 가운을 선택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엄청 세세한 것도 물어보더라고요 아무래도 다양한 인종들이 와서 그런지 졸업장 이름을 Gaeun Kim을 원하는지 Kim gaeun으로 각인을 원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또 졸업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요 나 혼자 찍기, 부모님과 찍기, 안 찍기 이렇게 선택 할 수 있는데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되게 많아요. 가격은 싸게는 25파운드 (약 4만원) 부터 100파운드 (약 16만원) 넘는 가격까지 천차만별이에요. 사진 한장을 받을 것인지 두 장 받을 것인지 작은 거 두 장 큰 거 한 장 이렇게 고를 수 있어요. 저는 그래도 엄마가 기록은 남겨라고 그래서 35파운드 짜리 하나 선택을 했어요!
이렇게 하면 졸업식의 첫 번째 스텝 완료 !
[Step 2 ]
두 번째 스텝은 그 당일의 졸업식이었는데요 저는 졸업식 전날인 일요일 엄마랑 같이 영국으로 도착했어요. 한국에서 졸업식에 입을 원피스를 사고 영국으로 왔어요 무조건 한국에서 사는 게 이쁜 게 많더라고요 너무 영국은 외국 언니 스타일들이 많았어요 ㅋㅋ
그 당일 저는 아주 여유로운 시간인 3시30분이어서 여유롭게 일어나서 밥 먹고, 옷을 입고 3시간 전에 졸업식 옷을 받으려고 갔는데 2시간 전부터 줄 수 있다고 그러는 거예요 보니 1시 30분에도 졸업식이 있어서 복잡해서 2시간 전에 오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2시간 전에 가서 신분을 확인하고 옷을 받은 다음 옷을 입혀주는 스텝이 있더라고요 그분이 저 옷 입혀주시고 모자고 쓰는 방법 알려주고 씌어주셔요. 이걸 입는 순간과 제가 진짜 졸업을 하는구나 라며 실감을 100퍼센트 하기 시작해요. 그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졸업이다 졸업이라 생각하며 좋아했는데 옷을 입는 순간 갑자기 진지해졌어요 ㅎㅎ
그다음 졸업장을 들어가기 전에 주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졸업식장에서 받을 줄 알았는데 제 이름과 함께 First Class로 졸업했다는 각인까지 두 제가 이 졸업장 하나 받으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졸작을 만들었구나!' 하며 생각했어요 너무너무 뿌듯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옷을 입은 다음! 저는 저번에 신청한 졸업 사진을 찍으러 가야해요 신청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들어가서 이메일을 얘기하고 스캔 코드를 주며 사진 찍는 분께 이걸 드려라 해요 아마 옵션이 엄청 많으니 스캔하면 어떤 사진을 찍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혼자 찍는 사진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사진 찍는 게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ㅋㅋㅋ 앞에 남자친구와 엄마가 있는데 어찌나 오글거리던지 ㅋㅋㅋ 무사히 사진까지 찍으니 30분 남았더라고요. 이제는 졸업식 장소로 가야 할 시간 !
졸업식 안에는 졸업자 한명에 게스트 2명이 들어갈 수 있어요. 그 이상이 오려면 티켓을 살 수는 없고 친구 중에서 게스트 한 분만 오시는 경우 그 티켓을 받아서 줄 수 있어요. 저는 엄마와 남자친구 게스트 두 명이 들어갔어요. 게스트는 게스트 좌석에 앉아야 했고 저는 졸업자 좌석에 앉아야 해야 했는데 남자친구 그리고 엄마가 같이 앉아있다니 제가 다 어색...
아무튼 자리에 앉았는데 오케스트라 연주만 한 30분을 하시더니, 누구의 말씀을 하세요 저는 거의 끝에 앉아서 거의 들리지도 않았어요 애들이랑 수다떨면서 휴대폰하는데 말씀을 너무 오래하시는거에요 ㅜ 근데 아직 졸업식 반도 안했어요. 이제 졸업식의 하이라이트 그 졸업생 이름을 다 불러요 다 불러서 교수님과 악수를 하면서 나가는 그런 시스템인데 그때 학생이 진짜 1000명은 있었는데, 그 한사람 한사람 이름을 불러주면서 악수를 하는데 그것만 1시간 30분을 했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좀 뒤쪽에 지정석에 앉았는데 제 차례가 다가오는데 스텦이 와서 제줄에 앉아 있던 학생들 이름을 차례대로 부르면서 줄을 세웠어요 조금 가다가 또 다른 스텦이 너이름 김가은 맞냐 확인하시고 또 조금 가다가 너이름 김가은 맞냐 확인하고 무대에 가서 인사하기 전까지 5번을 제이름과 순서를 체크를 하며 갔답니다. 제앞앞애가 가는데 실감이 나면서 떨리더라구요.
킴개운 이름이 불리며 당당히 걸어가며 학과장님과 악수를 하며 게스트와 졸업자 사이를 걸어가며 끝이났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를 하신뒤 정말 끝이났어요
나가서 칭구들과 교수님들과 사진을 함께 찍고 졸업식이 끝이 났답니다 !!!!!!!!!!! 졸업식을 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너무 홀가분 하면서 인생에서 큰 숙제를 하나 해결한 기분이었어요 ㅎㅎ
졸업을 했다면 꼭 찍어야 하는 필수 인증샷까지 완료를 했답니댜 ~~
졸업식을 한뒤 엄마와 이모들과 한달 유럽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언젠가 칼럼에서 한달 유럽여행 루트 그리고 비용 등등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