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EESO 입니다 :)
캐나다 밴프 뚜벅이 여행 2편으로 돌아왔습니다 !!
지난 캐나다 밴프 뚜벅이 여행의 모든 것 1편에서는 대략적인 저의 2박3일 밴프 뚜벅이 여행의 일정 소개와 캘거리에 도착해서 캘거리 다운타운을 즐겨본 하루를 보여드렸는데요..!
이번 밴프 뚜벅이 여행의 모든 것 2편에서는 제가 픽한 캘거리의 숙소 "위키드 호스텔"의 보다 자세한 후기와 뚜벅이 여행자가 어떻게 캘거리에서 밴프로 이동했는지 교통 수단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해요 :)
시작에 앞서서 지난 1편에서 캘거리 시내 숙소에 대해 너무 짧게만 소개한 것 같아서 좀 자세히 설명해 보려고 해요!
그러면 밴프 뚜벅이 여행 2편 시작해 볼까요?!
밴프 여행의 첫날 캘거리 다운타운의 숙소로 "위키드 호스텔"을 예약했는데요.
저번 편에서도 설명했듯이 캘거리로 워킹홀리데이 오는 많은 한국인들이 임시숙소로 묵는 후기가 많았던 호스텔이어서 많은 한국분들의 후기를 보고 믿고 예약했어요.
저는 친구 한 명과 둘이 밴프 뚜벅이 여행을 간 건데 왜 호스텔을 숙소로 잡았냐면요!
당연히 캐나다의 비싼 물가 때문입니다..
비싼 캐나다 물가에 가난한 워홀러는,, 여행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자 숙소를 호스텔로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젊었을 때나 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고도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재밌었어요 :)
"호스텔 닷컴"에서 다양한 지역의 호스텔들을 예약할 수 있어요.
특히 이 호스텔 닷컴은 유럽 지역 백패커 여행자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호스텔 예약 사이트 입니다.
여기서 드리는 꿀팁!
호스텔 닷컴을 통해 예약하실 때 핸드폰 시크릿모드로 들어가서 예약하면 10% 할인가가 떠요!
이렇게 예약하면 조금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제가 노트북 시크릿 모드로도 들어가 봤는데 핸드폰으로 들어가야 10%할인가가 뜨더라구요..!!
호스텔 닷컴에 로그인 하지 마시고 접속하셔야 합니다 !!!!!!
그래서 위키드 호스텔 1박에 여성 도미토리 8인실 1베드 (1인) CAD $42.155 (한화 약 4만2천원) 정도로 결제했어요.
체크인은 건물 1층에서 체크인하고 키를 받아서 입장하면 되는데요.
사진에는 닫혀있지만, 체크인 시 저 오피스에 직원분이 계시기 때문에 바로바로 체크인 진행이 가능해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체크인 시 안내 사항과 함께 요 팔찌를 받는데요. 이 팔찌가 바로 방 키랍니다.
특히 위키드 호스텔은 화장실,샤워실이 방 내부에 있지 않고 밖에 따로 있어서 돌아다닐때 마다 팔찌를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화장실 샤워실 왔다 갔다 하는게 조금 불편했어요,,
그리고 퇴실 시 문 앞에 준비된 팔찌 수거함에 키를 꼭 반납하고 퇴실해야 해요 :)
그러면 위키드 호스텔의 시설들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1층 공용 시설(?) 입니다. 로비 같은 곳이랄까요?!
저기 티비 밑에 있는 디스펜서가 보이시나요??
저는 당연히 정수기인 줄 알았는데 입실 시 사장님이 간단히 시설 소개해 주실 때 저게 맥주 디스펜서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free 맥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쉽게도 목요일에 방문했던 일정인지라 free 맥주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혹시 밴프 여행 일정에 캘거리 위키드 호스텔 방문 예정이라면 금요일에 예약해서 free 맥주를 즐겨보세요!!
free 맥주 즐기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ㅠ
위키드 호스텔의 모든 방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2층에도 공용 공간이 있고 이 공간은 주방 옆에 있어서 거의 밥 먹는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이 위키드 호스텔은 장기 숙박자가 꽤 있어서 냉장고도 장기숙박자 전용 칸이 따로 있기도 해서 신기했어요.
그래서 인지 왠만한 조리기구들은 다 준비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근처에 이렇게 헤어드라이어들과 비닐봉지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 곳에 퇴실할 때 본인이 사용한 침대 시트와 이용한 수건을 이렇게 셀프 반납해 주고 퇴실하면 됩니다.
또한, 위키드 호스텔은 2박 이상 숙박 시 세탁 무료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서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 테이블에 구비된 비닐 봉투에 세탁물을 넣고 옆 선반에 올려두면 세탁해주는 서비스 였어요.
저는 1박만 이용했고 여행 첫 날 이용한 숙소였기 때문에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2일 차 일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캘거리에서 밴프로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호스텔 퇴실 후 캘거리의 대중교통인 C 트레인을 타고 예약한 카풀 드라이버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이동했어요.
사실 캘거리-밴프를 오가는 교통편인 ON IT 버스가 성수기 기간(여름)에만 운행이 되는데 예약 당시 자리가 없어서 대안인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이 ON IT 버스는 여름 기간, 금/토/일/공휴일만 운행하고 CAD $10으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뚜벅이 밴프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편입니다. 그래서 예약하기가 조금 빡센 편이에요..
제가 이용한 카풀 서비스는 "포파라이드"로 밴프->캘거리, 캘거리->밴프 다 예약이 가능합니다!
목적지를 설정한 후에 드라이버가 설정해 놓은 시간대와 픽업 장소를 잘 살펴보신 후에 자신과 맞는 (가깝거나 시간이 맞는) 드라이버를 선택해서 결제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승객의 시간과 픽업장소를 맞추는 우버 같은 개념이 아니라 드라이버가 자신의 여정에 저희를 끼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픽업 장소와 시간은 드라이버에게 맞추는 것이 맞아요..!
그래서 기사님들이 모두 자신의 여정을 포파라이드에 올릴 때 픽업 장소 변경 불가라고 아예 못을 박아 놓으셨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기사님도 캘거리에 사시는데 밴프에 일자리가 있어서 매일 가는 김에 여행자들을 이렇게 카풀 서비스로 태워서 기름값 정도 번다고 하셨어요 ㅎㅎ
여기서 드리는 조그만한 꿀팁!
드라이버를 선택할 때, 리뷰와 드라이버의 운행 횟수도 볼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세요!
이렇게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서 밴프 타운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캘거리에서 밴프까지는 차량으로 약 30-40분 정도 걸립니다.
이렇게 캘거리 위키드 호스텔의 자세한 이용 후기와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서 캘거리에서 밴프로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본격적인 밴프 여행기는 다음 3편에서 풀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