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지구촌 특파원 13기 지나베리입니다!
오늘은 효율적으로 여행 계획 짜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원래 즉흥적이고 계획을 짜지 않고 여행을 즐기는 편이었는데요, 유럽에서 처음으로 여행을 떠날 때 혼자였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가기 두려웠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 여행하는 것이었기에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또한 유럽에서 여러번 여행을 다녀본 결과, 계획을 어느 정도라도 세워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매우 기본적인 정보일 수도 있지만, 여행 계획을 세워보지 않은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주제에 대해서는 두개의 칼럼으로 나눠서 작성할 예정이니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이번 칼럼 프리뷰
- 시작 전 따져야 할 것
- 교통 (비행기 최저가 확인하는 사이트 추천)
- 숙소 (어플 추천)
다음 칼럼 프리뷰
- 투어 (선택)
- 그 외
1. 따져야 할 것
첫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나라에 갈지, 언제 갈지에 대한 것은 여러 옵션과 유동성을 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교통비, 숙소비, 투어 하실 분들은 가능한 날짜가 비었는지 다 확인하고 시작해야하기 때문이에요.
가려는 기간에 그 나라 여행이 성수기라면 저 3가지가 다 맞기 힘들기 때문에, 비행기 값 하나만 알아보고 바로 결제를 하는 것은 섣부릅니다! 그러니 대략적으로라도 다 확인을 하고 그 나라 여행을 결심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유럽 내에서 여행 다닐 때는 빨리는 3개월 전부터 늦게는 일주일 전까지 임박해서 교통편과 숙소를 정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 여행은 미리 짜두세요!
이제부터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과 더 세부적으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어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 교통
현재 거주하는 나라와 여행지가 어딘지에 따라 교통 수단은 달라지니 모든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최저가를 확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 확정에 앞서 교통 수단별로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OMIO 인데요
여기서는 비행기, 기차, 버스 세 가지 교통 수단의 가격을 한 페이지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은 한 눈에 비교가 가능해서 좋지만 어플 자체의 수수료가 조금 붙기 때문에, 모든 교통 수단을 고려할 때 가격 비교용으로만 추천드려요.
그러면 최저가로는 어떻게 구매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차나 버스는 프로모션으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제 3의 플랫폼이 (아마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저가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OMIO 어플에서 봤던 기차 혹은 버스 회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중개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이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필요한데요,
비행기로만 여행이 가능한 것에 확신이 든다면 굳이 OMIO 어플로 확인하지 않고 이 사이트를 확인하면 됩니다.
제가 소개할 사이트는 바로 구글 플라이트 입니다. https://www.google.com/travel/flights
(OMIO도 하나의 중개 사이트이기 때문에 OMIO에서 확인한 최저가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 다른 사이트가 구글 플라이트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라이트의 좋은 점은 통화 변경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날짜를 일일이 클릭하지 않고 근처 날짜들의 가격을 비교한 표나, 그래프를 통해 달마다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기간이어도 위 사진처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날짜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이 기능을 추천드려요!
또한 이 가격이면 잘 산건지 싶은 분들을 위해 위 사진처럼 현재 가격이 저렴한 편인지, 비싼 편인지도 보여줍니다.
단, 중개 사이트를 통해 결제시 환불 및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처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시고 구매하세요! 저는 중개 사이트를 통해 구매를 많이 해봤지만 다행히 그동안 문제가 생긴 적은 없습니다.
3. 숙소
교통편 가격을 ‘확인’하셨다면 숙소비도 괜찮은지 확인해야겠죠?
어떤 형태의 숙소에서 지낼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숙소도 중개 어플이 넘쳐나기 때문에 제가 가격 비교를 위해 사용한 모든 어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가격을 확인 할 때 저는 3가지 순서로 확인합니다.
- 호텔
- 에어비앤비
- 한인민박
제 1순위는 가격이 조금 있더라도 호텔이지만, 간혹가다 그 나라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에어비앤비를 1순위로 여기기 때문에 선호도에 따라 자유롭게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혼자 여행하는지, 친구들과 여행하는지에 따라 세가지 옵션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할 때도 에어비앤비나 한인민박이 무조건 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저는 호텔까지 다 확인합니다.
저는 제 1순위인 호텔 가격이 괜찮다면 바로 투어 가능 날짜가 있는지 확인하며, 만약 가격이 비싸다면 3순위까지 가격을 확인하고 투어 날짜를 보는 편이에요.
제가 이렇게 순서를 정해서 가격을 확인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선호도 있지만, 호텔들이 모인 곳 (=관광지 근처) 을 통해 시내가 어딘지 확인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앤비나 한인민박이 아무리 싸더라도 위치가 너무 멀면 교통비랑 시간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저는 숙소를 정할 때 적당한 위치 + 가격을 다 따지는 편입니다. 만약 숙소 위치를 정하기 힘들다면 네이버에 '도시 + 숙소 위치 추천' 키워드로 찾아보거나, 보통은 중앙역 근처로 정하려고 합니다. 보통 시내는 중앙역과 가깝지만 치안이 안 좋은 경우도 있으니 네이버에 찾아보세요.
만약 가격이 너무 비싸서 위치가 멀어진다면 구글맵으로 교통편을 찾아보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호텔 가격을 비교할 때는 위치와 가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호텔스컴바인 어플을 자주 이용합니다.
호텔스컴바인은 구글 플라이트처럼 중개 사이트들 가격을 한 번에 비교하여 숙소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중개 사이트의 쿠폰 코드도 알려주기 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텔 가격이 괜찮아서 호텔을 이용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 후에 아고다, 부킹닷컴까지 확인하여 최저가를 비교하는 편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지냈던 에어비앤비 모습입니다. 가끔 외진 도시에 가면 호스텔은 없고 에어비앤비나 호텔만 있습니다.
한인민박은 민다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인민박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며, 사진 후기는 없기 때문에 네이버에 민박집 후기를 찾아보며 비교를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여행 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부분인 교통편과 숙소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칼럼에서는 투어 관련 어플, 그 외 어플에 대해 추천해드리고 월별 여행가면 좋을 나라도 보여드리겠습니다!
À bientô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