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3기 취미스트리입니다
저는 핀란드에서 교환 학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은
“핀란드
교환학생이 느끼는 K-pop의 위상”에 대해 써볼려 합니다!
세상이
BTS, 블랙핑크가 그렇게 월드클래스라 하고
우리 아이돌들이 막 월드투어를 한다 하고 ,,
우리나라에선 안 유명해도 해외에서 아주
파급력이 크다는 아이돌들도 있고 ..
대체
K-pop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셨던 적 없으신가요?
(사실
제 아이돌 관심 역사 마지막 신인 아이돌은 블랙핑크입니다 ..
약
2015년 ,,? 그녀들 언제 이렇게 브루노마스와 노래 낼 만큼 성장했나요 ..)
하여튼 이 모냥인 저와는 달리
외국 사람들이 K-아이돌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실제에 기반한 가벼운 썰(?)들을 풀면서
동시에 외국에서 K-pop 클럽(?)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소개해 드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1.
교환학생 친구 ssul (1) 일본인 친구
그래도
일본은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직접 가서 일본 활동을 하기도 하고
놀랍다고
느낄 이야기는 아니실 것 같아서
제일
먼저 넣어 봤습니다!
저보다 요즘 K-pop을 많이 아는
일본인 교환학생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세븐틴, 엔하이픈이 제일
좋아하는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이 친구는 한국 아이돌을 포함해서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한국 아이돌들이
이 소녀가 한국을 사랑하게 만들었겠죠?!!
저는 외국 생활하면서 한국어 능력이 퇴화하고 있는데
이 친구가 종종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나보다 한국어 잘한다 싶답니다!!
그리고 같이 일본에서 교환학생을 온 단짝 친구에게도
K-pop을 전파해서
둘이서 트와이스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닌답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밝은 소녀들이에요 ,.
(일본 소녀들은 리액션이 정말 밝고
귀엽고 순수해서
외국 친구들에게도 귀엽다며 인기가 많습니다)
2.
교환학생 친구 ssul (2) 폴란드 친구
폴란드 친구가 K-pop을 잘 안다니
벌써 놀랍지 않나요 ..?
이 친구는 특히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요,
위에 말한 일본인 친구보다도 더 오래된 아이돌들을
많이 알고 있답니다 ,,
저 일본인 친구랑 폴란드 친구랑 셋이서 애기한 적이 있는데
저 폴란드 친구가
에프엑스를 알고 ..
동방신기 주문을 부르더라구요 ..? 춤도
추면서 ..
“ 넌 내궤 미쳐 ~ 헤어날 수 없쒀 ~”
너무 신기했답니다 ..
3.
교환학생 친구 ssul (3) 스페인 친구
곧 칼럼이 올라가겠지만
저는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답니다
며칠 전 알바 교육을 받으러 산타 마을에 갔는데요
역시 하루종일 캐롤이 흘러 나오더라구요
보통은 영어 캐롤이 흘러 나오는데
문득 친숙한 언어가 들리는 거에요 !!
이건 필시 우리말 한국어였습니다 ,,
그런데 무슨 노랜지는 모르겠어서 혼자서 신기해 하고만 있었는데요
같이 학교에서 팀플도 했던 스페인 친구도 같이 알바를 하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아까 한국 캐롤이 흘러 나오지
않았니??”
하는 거에요!!
팀플하면서 많은 사담은 안 나눠서 그 친구도 케이팝을 즐겨 듣는지 몰랐는데
친구가 자기가 케이팝을 좋아해서
적어도 한국 노래가 흘러 나오면
그것이 한국말인지 캐치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엔
에일리 노래 같다는 거에요 !!
아니 스페인 친구가 에일리까지 알 일이냐며
,,,
너무너무 신기했답니다 ,,
4.
유럽 여행 중 만난 아미 ssul
교환학생을
오기 전 ..
중학교
때 방탄을 좋아하던 제 친구가 ..
외국
가서 인싸가 되라며
본인이
중학교 때 모아 놓은 방탄 굿즈를
가방
한가득 주고 갔었습니다 ..
(그냥 나한테 폐기한 거 아니니..?)
덕분에
짐도 많은데 수많은 방탄 포토카드와 브로마이드를 들고
출국을
했었는데요
그 중
정국 부채도 있었습니다
8월에 동유럽 여행을 할 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 부채는
제가 들고 다녔는데요
체코의
유명한 스테이크집에서
한 직원이
“ 알 유 아르미 ? “
하는
거예요!
아르미가
뭔가 했는데
ARMY 이었습니다
“내 친구가 나 외국 가서 인싸 되라고 준 부채이다”를 설명할 자신은
없어서
대충
아미가 맞다고 했습니다
ㅎㅎ
방탄한테
국뽕 느끼면 다 아미인 거 맞죠? ㅎㅎ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본인이
아미라구 말하더라구요!!
미모의
체코 여성 직원이었습니당 ,,
하여튼
방탄소년단 덕분에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과 대화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리고
부채가 뭔가
너무
옛날 정국이라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알아보더라구요 ..?
신기해라 ..
하여튼
여행 중 일화였습니다 ㅎㅎ
5.
핀란드 현지 친구와 K-pop 클럽 간 썰
하루는 저희 지역 카페에 갔는데
한식당 사장님이 계시더라구요!!
따님 분과 한 외국인과 같이 말씀을 나누고 계셔서
인사할 타이밍을 재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외국인 친구를 소개해주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제가 있던 한국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한 친구였습니다!!
먼 타지 그리고 특히나 핀란드에서
우리 학교 교환학생을 한 친구를 찾기를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 연락하며 지내게 되었는데요
그 친구가 헬싱키에 케이팝 클럽 이벤트가 있다며 소개해주었습니다
바로
OfficialKevents
라는 회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인스타그램 @officialKevents 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케이팝 클럽 행사를 여는 것 같더라구요!!
외국에 계시는 분이 있다면 가까운 도시에서
행사가 열리는지
찾아 보시며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팝을 즐겨 듣는 외국인들에게 아주 반가운
행사일 것 같았습니다!
저는
10월 4일에 헬싱키 한 클럽에서 행사가 열려서
저의 한국인 교환학생 친구들과
저 핀란드 친구의 또 다른 핀란드 친구,
또 케이팝에 관심 많은 다른 외국인 친구들까지
다함께
놀러 갔답니다!!
헬싱키까지 기꺼이 넘어가는데 버스로 하룻밤을
새야 했지만
외국인들이 케이팝을 얼마나 아는지 궁금했습니다
(헬싱키 한식당에서 마신 막걸리)
클럽에 가기 전 핀란드 친구들과 함께 헬싱키의 한식당도
가고 놀았는데요
방탄소년단 굿즈를 달고 다닐 만큼
정말 케이팝에 관심이 많은 소녀들이었고
그만큼 저희를 반겨주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OfficialKevents는
밤 10시부터 시작했는데요
여러 케이팝들이 클럽 디제잉에 맞춰 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외국인들 떼창도 떼창인데
춤도 따라추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블랙핑크,
BTS는 말할 것도 없고
빅뱅, 레드벨벳,
그리고 외국에서 인기가 더 많다는
스트레이키즈, 엔하이픈 노래들까지
다 말하자니 입이 아픕니다 ..
다같이
Sheesh ~ Sheesh Sheesh ~
B A
B Y M O N 하며 춤도 추고 ..
정말 저보다 많이 알더라구요 ..
정말 한국인으로서 뿌듯해지는 순간이기도
했고
그동안 핀란드 클럽에서
모르는 노래에 어떻게든 즐길려고 애썼는데
아는 노래, 좋아하는 노래 나오니
따라 부르기에도 너무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유학 생활 중인 분들도
가끔 케이팝이 그리울 때
OfficialKevents,
혹은 비슷한 케이팝 행사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핀란드 교환학생이 느끼는 생생한 케이팝의
위상 썰들 모음이었습니다
요즘 로제가 브루노마스와 콜라보한 노래도
너무 잘 듣고 있고
국뽕 차오르는데
외국 거리에서 흘러나오면 정말 어깨가 차오른답니다 ..
케이팝이 더 퍼져서
우리나라가 더욱 더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