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석사 준비중인 직장인입니다.
토플 스피킹이 너무 안맞아서 아이엘츠로 온지 2달정도 됐고, overall 7.5를 드디어 달성하였습니다.
저는 speaking이 가장 힘들었었습니다. 처음 시험을 봤을 땐 6.0이 나오더라구요. 3번의 재시험 끝에 7.5에 도달하였습니다.
제가 시험 봤을때 나온 문제와 팁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처럼 speaking이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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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PT
지피티 유료를 쓰고있는데, Speaking의 경우 혼자 연습을 충분히 해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방법은 그냥 아이엘츠 스피킹 준비하고있으니, 나한테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해줘! 하면 됩니다.
다만 Estimated band를 알려달라고 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스피킹을 말한 것 같아도 점수가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험에선 7.5를 받았지만 막상 전날 지피티한테 band 평가해달라고 했을 땐 6.5라고 했었어요.
근데 이게 또 새로운 대화 창 열어서 해보면 점수가 갑자기 또 후할때도 있고, 지 맘대로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말을 많이 해보고, 문법을 고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점수는 믿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말을 많이 해볼 수있는 기회가 없다보니, 지피티가 정말 말 많이해보는데는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스피킹은 입이 풀려있어야 훨씬! 압도적으로 점수가 잘나옵니다. 그런 용도로만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지피티한테 테스트 examiner가 되어달라고 하면, 중복 질문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대화창만 계속 쓰고, 새로운 창을만들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중복 질문은 하지 말고, 계속 새로운 질문을 해달라고 추가로 요청하세요.
2. 모의테스트
모의 테스트를 해보고싶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Preply라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의 Ringle이랑 비슷한 외국인과 영어 공부목적으로 대화하는 플랫폼인데요, 실제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관이었던 분들이 검색하면 꽤 나옵니다.
저의 경우 Ian E. 라는 실제 스피킹 시험관을 하셨던 분한테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국 분이어서 영국 발음에 익숙해지기도 좋더라구요.
한 주에 4번씩 총 8번 2주 빡세게 하고 시험을 봤어요. 1회 35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어떤 포인트에서 점수를 매기고, 어떤 포인트에서 안좋게 생각하는지 등등 정말 리얼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예상 점수도 바로 말씀해주시구요. 말씀해주신 점수와 완전히 똑같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광고같은데 추천인 코드같은거 안쓴 정말 찐 추천이에요.
3. Idioms
2번에서 언급한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팁이었습니다.
Ielts Idiom들을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데, 이걸 적절하게 버무려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점수를 올려준다기보단, 이게 아무래도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다 보니, idiom을 적적하게 활용하는 사람은 좀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인상을 쉽게 주어서 '영어를 잘하는사람'이라는 편견을 쉽게 가지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시험에서 두가지정도를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많은 Idiom을 쓰는 것은 인위적이니,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잘 모르는거 물어볼 때
2번 질문에서 모르는 것을 물어본적은 없었지만, 저의 경우 1번 질문에서 춤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춤이랑 조금도 관련이 없는 삶을 사는지라 살짝 당황했는데요, 이 때 그냥 잘 모른다 하면 별로 좋은 점수를 못받는 것 같습니다.
춤에 대해서 나는 알수 없는 background의 사람이다. 나는 이런걸 전공해서 이런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기때문엔 춤과거리가 멀다. 이런 느낌의 답변을 했습니다. 면접관 표정이 흡족해보이더라구요. 여기서 내가 전공하고 잘 아는것에 대한 여러 용어나 단어를 잘 섞어서 은근슬쩍 끼워넣으면 잘 모르는 것을 물어볼때도 쉽게 영어 실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잘 모르는것 대비용 워딩을 잘 준비해보세요.
5. part 2
저는 Part 2를 시험관이 끊을때까지 말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에 대해 설명할때 보통 언제 그것이 일어났냐, 등이 답변해야할것에 포함되는 경우가많은데요, 저는 항상 이 '언제'에 대해 이야기할때 말할것들을 좀 외워갔습니다. 직장에서 많은 회의 후에 졸리고 피곤한 상태였다, 등으로요. 어차피 이런 상황은 거의 모든상황에 적용해서 이야기할수있더라구요. 그런 배경 설명을 하면 말도 더 매끄럽게 이어지구요.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실제 시험에서 물어본것 (2주 전 기준입니다)
파트 1
- 이름
- 일하는지 학생인지
- 어떤 일을 하는지
- 그 일을 좋아하는지
- 왜 좋아하는지
- 게임을 많이하는지
- 왜 게임을 좋아하는지
- 다른 취미는 무엇인지
파트 2
- 누군가 너한테 해준 일 중 너도 남에게 해주고싶었던 일에 대해 말해봐라 (언제해줬고, 누가해줬고, 왜 남한테해주고싶은지)
파트 3
- 배움에 대한 질문
- 새로운 것들을 배우기가 예전보다 더 쉽다고생각하는가?
-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 소셜 미디어에 대한 질문
- 소셜 미디어가 어린 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생각하는가?
- 유명인들이 사람들의 소비에 크게 관여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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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