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때문에 minimum 100점이 필요한 상황인데
99점 나왔네요... ㅠㅠ 재채점하느니 그냥 새로 치는게 나을거같아서 2/2에 한번 더 보려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풀브라이트에서 쳤는데, 집이 풀브라이트 근처라 여기서 자주 쳤거든요
근데 2층이 단연 최악이었습니다. 시설은 물론 나쁘지 않아요. 저는 다른데서 안쳐봐서 모르겠지만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인데 이 정도면 칸막이/컴퓨터/간격등등 더 좋기는 힘들거 같아요.
아, 화장실/대기실같은건 좀 흠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최악이었던건, 감독관들이 조심성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는 B1, 6층에서 자주 쳤었는데, 그때는 이런일 전혀 없없거든요.
층마다 감독관이 매번 다른걸까요? 그런거라면 다시는 2층에서 안 치려구요..
처음에 자리에 앉힐때도 그냥 목소리 다 들리게 말하구요,
저는 '실환가..?' 싶어서 쳐다보기도 했어요.
Reading 집중해야 하는데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첫번째 passage는 그냥 날린 것 같아요.
변명일수도 있겠지만 ㅠㅠ
제 실력이 안 좋으니 환경 탓을 이렇게 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Reading 평소에는 28, 29였는데 이번엔 24 나와서 더 속상하구요..
이 얘기를 친구들이랑 하다보니
Describe the city you live in을 말하게 하는 걸 굳이 맨 처음에 배치하는 ETS도 바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Speaking은 3번째 섹션인데, 3번째에서 마이크 테스트 한번 더 하면서
굳이 모두가 동시에 시작하지도 않는 시험에, Reading에 방해되게 처음부터 저걸 넣을 이유가..?
시험 못치니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ㅋㅋㅋ
1/12 시험 치시고 저 처럼 졸업 못하신 분들 모두 다시 심기일전합시당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