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읽는 입장이 되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현재 19살이고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 따끈따끈하게 지난주에 토플 치고 왔습니다.
위처럼 네 과목 비등비등한? 점수를 받았고, 학원은 다니지않고 집에서 중간중간 인강 들으며 공부했어요. 개인적으로 시험 신청을 해야 공부하는 편이라 한 달 정도 남겨두고 시험 신청했습니다. 교재는 각 과목별 해커스 액츄얼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법 아래 올려드립니다.
저처럼 해외 대학교를 준비하시는 고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음 좋겠어요 :)
reading 공부:
1. 기본체력 만들기
- 단어외우기 (해커스 초록이3회독, 초록이에 들어있는 토픽별 기출보카) (문제집 script에 나오는 단어 싹 다) 단어가 무기! 아는만큼 보입니다
- 리딩연습 (The New York Times나 구글에 실린 기사 읽기)
지문을 읽을때에는 확실하게 문법적 구조적 분석을 하기 (양보다는 질임을 기억하기, 문제를 주구장창 푸는 것보다 지문 하나라도 확실한 구조 분석과 해석을 하고 넘어가기)
솔직히 reading 은 해석이 안되는 게 없으면 됩니다! 이것만 되면 만점도 가능
2. 실전연습 방법 (85~100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 유형연습
(문제를 풀고 자주 틀리는 유형 연습, 오답노트)
오답노트는 왜 틀렸는지, 다른 답들은 왜 아닌지까지 표기하기
*문제에서 오답 거르는 법: 지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내용, 문제의 중심이 아닌 내용, major sentence가 아닌 세부사항 거르고 남은 보기 중 생각하기
*only, no, all 등 과감한 표현이 들어가는 것은 80 프로 오답
-inference문제에서 절대 내 주관적인 생각 넣지 말기 (fact 를 가지고 현실적인 생각을 해서 푸는 문제)
-insertion문제에서는 주어진 문장의 명사들과 내용으로 앞 뒤 문장 파악 후 유추하기
-계속해서 문제를 풀다보면 detail 문제의 경우, 어디서 답이 paraphrase 되어 나올 것 같은지도 예상가능, 단어는 많이 알면 알수록 전쟁에 무기가 많아지는 것과 같음.
타이머를 맞춰놓고 이미 풀었던 지문을 3회이상 분석하며 읽기 (skimming 연습)
위에것이 된다면, 문제를 읽고 어디서 답이 나올거 같은지 지문에서 그 부분만 읽는 연습도 함께
listening 공부:
1. 기본체력 만들기
Youtube에 있는 TED, NYT, English Speeches 채널 들으며 shadowing하기(1.25배속이나 1.5배속으로 듣고 listening mp3를 들으면 더욱 잘 들리는 효과를 볼 수 있음!)
*note-taking 하다가 놓치지 않기
- lecture의 경우, topic-example-example의detail로 정리하기/ conversation의 경우, main discuss-상대의 suggestion-내 의견-뒤 할 일로 정리하기
마찬가지로 많이 듣고 오답노트 꼭 하며 왜 틀렸는지 체크하고 취약한 유형 체크하기
- 들리지 않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으며 파악하고 script 체크하기
2. 실전연습 방법 (85~100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리스닝 문제풀이 후에 적어도 Conversation, Lecture 하루에 각각 하나씩 모두 들리는지, 출제포인트가 어디인지 꼼꼼히 복습하기 (최 선생님 말씀!)
Conversation, Lecture 각각 하나씩 다른 방식으로 노트테이킹을 하기
무조건 노트테이킹을 다 하는게 아니라, 출제포인트를 골라서 하기
(정보성이 떨어져서 필기하지 않아도 되는곳이 어디인지 파악하기)
- lecture 의 세부사항까지 잡으려고 노력하기
*한 번 놓쳐도 끝까지 정신 놓지 않고 듣는 게 중요
speaking 공부:
(중요!) Youtube에 있는 영상들 shadowing하며 발음, 억양 익히기
- wide한 범위 내에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어색하지 않게 꾸준히 외우고 공부해서 어디에 어떤 표현을 써야되는지 파악하기
*문법 틀리지 않고 어려운 단어보다 나한테 익숙한 쉬운 단어들로 문장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풀어가는 게 중요!
- 무조건 자신감! 일단 말하기! 자신감으로 공백 채우기/버벅거려도 떨지 않고 뭐라도 말하기
- scoring 기준: 전달력, 유창성, 공백, 논리이지만 발음, intonation, 공백이 가장 중요함!
(중요) 의견을 선택할 때 내 개인적 의견보다 논리적인 이유를 댈 수 있는 쪽의 의견 택하기, topic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말 것! (고민하려면 날 새야함..)
- Speaking 팁
감성적이거나 철학적인 이유는 단시간 내에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기에, 그냥 표면적인 이유를 대자! (누구나 납득 가능한 이유)
예) ‘내면적으로 성장 할 수 있다‘ 보다 ’성적이 오를 수 있다‘
개인적인 공부비법: 시험 5일이나 3일 전, 진짜 native speaker가 된 것처럼 한국어 노출을 피하고, 최대한 영어에 많이 노출시켰고, gesture나 accent도 다 따라하며 ’외국인 빙의‘하기
writing 공부:
일반적인 단어보다 고급스러운 단어와 표현 암기- 단! 어떤 문맥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고 써야 함/Youtube 영상 키고 워드 틀어놓고 dictation하며 타자연습하기/미국 model essay 많이 읽기
구글에 TOEFL resources 나 TST Prep쳐서 들어가 보면 어색하지 않은 template들이 많음 그중에 몇 개 뽑거나 내 형식대로 바꾸는 등 나만의 템플릿을 하나 만들기. (시간에 치이지 않도록)
- IND에서는 무작정 의견표현 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표면적인 이유를 대기.
- paraphrase 연습과 brainstorming 연습을 제대로 하기
- writing 에서는 내가 얼마나 많은 표현, 배경지식, 단어들을 알고 있는지 최대한 보여주는 게 관건.
INT에서 중요한 것은 문법! 주어를 복수형으로 바꾸는 게 편함. 아니면 reading passage에서 나온 관사+주어 덩어리로 쓰기.
시간분배: 서두르지 말기
첫 2~3분 은 Framing 하기
마지막 2~3분은 correction 하는데 중점을 두기 (스펠링 체크, 문법 체크)
INT 의 경우, 나만의 탬플릿을 하나 만들어두는 것이 좋음.
에이포를 반으로 나눠, 리딩 포인트를 한쪽에 요약하고, 리스닝을 들으며 리딩의 반박을 X 표기하며 keyword 만 쏙쏙 정리하는 것이 팁
IND 의 경우, 30 점 만점이 목표가 아니라면, 괜히 2가지 이유를 생각해내기보다 1가지 이유를 명백하게 들고 예시를 길게 쓰는 것이 훨씬 점수에 도움이 많이 됨. 개인적으로 전 계속 이렇게 연습했고 실전에서도 한가지 이유만 썼습니다.
저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으신 분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제가 정리해본 공부법들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팅은 하루에 에세이 5개씩 썼고, 제가 정해놓고 썼던 템플릿들이나 에세이 자료들, paraphrase 했던 것들은 따로 메일 남겨주시면 보내드릴 수 있는대로 보내드릴게요 :) 시험 3일 남겨놓고 ets 에 있는 무료 기출 모의고사, 해커스 무료 모의고사, 토플뱅크에서 실전 문제들 풀었습니다. 컴퓨터 테스트는 집중도 안되고 종이테스트와는 큰 차이가 있으니 온라인으로 꼭 연습하고 가세요. 그럼 다같이 토플 성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