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T50 1L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혹시나 선배님들께 편입관련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해서 여쭤봅니다.
제 기본적인 정보입니다.
- 비 시민권, 비 영주권자
- 포덤 학부 (폴리싸이 전공)
- T50 1L 재학 중
- 가을학기 Top 13%
- LSAT 161, GPA 3.6 (2023 3월 지원)
- 군복무는 마쳤습니다.
- 현재 1L SA 인터뷰만 오퍼 받은 상태 (Klein & Specter 등)
- 인터뷰 오퍼 중 해외 지사 있는 빅로 오퍼는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Morgan Lewis 등.. 아마 UPenn 출신분들께 많이 밀릴듯 싶어요)
운 좋게 가을 학기 때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편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마음 편하게 편입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황이 그렇게 단순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어느정도 운이 따라야겠지만, 미국에서 가능한 한 송무관련으로 오래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빅로 안착률을 보고 랭킹이 높은 학교로 편입을 해야할지 (예를 들어 포덤로 경우에는 뉴욕 지역 한정 안착률이 50%가 넘는 통계자료를 확인 했습니다) 아니면, 현재 학교에서 커넥션 유지한 채로 비벼보는게 맞을지 진심으로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인터뷰 오퍼는 하나 둘 조금씩 더 오는 상황입니다. 해외에 지사가 있는 규모의 빅로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고있고, 대부분이 50 ~ 100 명 규모의 로펌들입니다.
대략적인 제 생각입니다.
1) 편입을 안하는 선택의 경우, 정말 많은 부분을 제 힘으로 현재 학교에서 일궈내야할 느낌이 듭니다. 제 발로 적극적으로 최대한 학교 자원을 이용해야 할 듯하고, 분명 학벌로 인한 불편함을 가까운 미래에 느낄 듯 합니다. 대신, 당연히 학벌로 인해 느끼는 손해만큼 다른 부분에서 보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필리 권역을 주로 노리게 될 것 같은데, 뉴욕 쪽 빅로에 비해 페이는 적지만 동네 물가나 도시 특성 생각하면 조금더 인간적인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욕은 19년 이후로 너무 많이 바뀐듯하고 종종 들릴 때마다 제가 지낼 때와 너무 달라져 (비싸지고.. 붐벼지고..) 투정이지만 가능하다면 피해보고 싶습니다.
2) 편입을 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1L SA기회를 놓쳐야합니다. 아무리 타이밍을 계산해봐도 CPT 세비스넘버 유지한채로 인턴 끝나자마자 편입 절차 마무리하기는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듯합니다. 두번째로, 편입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8월 OCI 는 물론이고, EIW 은 더더욱 참여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어찌저찌 OCI 까지는 참여한다 쳐도, 편입생을 대상으로 인터뷰 과정에서 어떤 차별이 주어지는지 파악을 못했습니다.
일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지 않는 질문이지만 동종업계라 생각하시고 작은 조언이라도 던져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저 또한 나중에 제가 도움을 줄 상황이 생긴다면 꼭 갚아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