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군대에서 LSAT 공부를 하고 있고 전역후 1~2년 안에 로스쿨 유학이 목표인 학생입니다.
현재 서울대 재학중이며, 학점은 4.0 scale로 환산했을 시 3.7 ~ 3.75 정도로 졸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4.3 만점제를 쓰는데, A+만 4.3에서 4.0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다 그대로 하는 식으로 계산을 했는데 이게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구글 검색시 나오는대로 하기는 했습니다. EDIT: 7sage CAS Law School GPA Calculator로 계산하니 결과가 또 다르게 나오네요. 이거로는 3.8-3.88까지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떤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부 전공도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둘째가라면 서러울 과입니다.
LSAT의 경우 공부 안하고 처음 봤을때는 167~8 정도 나왔었고, 2~3주 정도 공부해서 다이어그램 그리는거나 시간 관리, 논리 구조화 등 연습했을 때 172 정도까지 나왔으며, 일단 지금까지 공부해본 결과 170 후반대까지는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LSAT 특성상 예상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인지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시민권의 경우 토종 한국인이라 없고, 미국 가서 H1B 신청해보고 떨어졌을 때 해외 지사로 발령나갔다가 L1으로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을 만큼 미국에 자리를 잡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며, 그 정도의 비용을 들일만큼 빅로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자신도 있습니다.
영어만큼은 어릴적부터 소질도 있었고, 꾸준히 해왔으며 흥미 또한 잃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때 분야를 막론하고 눈에 띄게 부족하거나 foreigner인게 티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의사소통 측면에서는 걱정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현재 목표는 T14, 그중에서도 (누구나 그렇겠지만) YHS를 목표로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글링으로 찾을 수 있는 정보에 한계를 느껴 커뮤니티에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서울대를 나왔다는게 국내 타 대학에 비해 더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지. (대놓고 말씀드리자면 GPA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대학의 네임밸류로 counterbalance가 일정 수준 될지 궁금합니다. 외국 기준 서울대는 보잘것 없는 대학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2. Resume form을 보니 experience/internships 란이 있던데, 여기에 친구들과 잠시 1년간 창업활동을 진행하여 법인까지 설립했던 경험 정도면 충분할지, 아니면 1년 정도 졸업 및 진학을 늦추더라도 좋은 회사에서 internship 경험을 추가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McKinsey RA intern 기회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현재 컴퓨터공학부 복수전공을 진행하다가 군대 등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중도포기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를 만약 끝까지 한다면 personal statement나 resume 등에서 soft factor 측면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4. 제 GPA 기준으로 LSAT 몇점 정도를 받아야 YHS 안정권일지. (이 부분은 Y, S가 international student를 거의 안 뽑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Harvard를 메인 기준으로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5. Y, S가 international student를 거의 안뽑는다고 들었는데, 뽑힌 사례들이 혹시 있다면 어느 정도 수준의 GPA와 LSAT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었는지.
6. LoR은 지금 대학 교수님 한분과 군부대 대대장님 (현재 1호차 운전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직 변호사 한분 정도를 생각중인데, 이 중 어떤 두 분께 부탁드리는게 가장 좋을지.
7. 만약 YHS를 제외한 T6를 목표로 한다면 LSAT 점수는 어느 정도 필요할지.
8. 그 외 비자문제나 본 질문글에서 제가 놓친 것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긴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