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학교의 교수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 컨택 초기에 바로 인터뷰가 잡혔었습니다. 화상 통화 전 교수님의 논문 몇편은 보내주시고 먼저 읽어보라고 하셨고, 메인 지도교수님과, 공동연구하시는 서브 교수님(?) 이렇게 두분과 함께 인터뷰 했습니다. 주신 논문 읽어보면서 질문 여러개를 만들어놓아서 질문을 했고, 대답도 사실 예상하고 만들었던 질문이라 대화는 부드럽게 잘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전공지식도 몇개 질문하셨는데 그때 좀 당황해서 더듬었었어요 ㅠㅠㅎㅎㅎ 그럼에도 교수님께서 긍정적으로 피드백 해주시고, 마지막엔 랩의 학생들에게 연락해서 랩 생활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대화해보라고도 하셨습니다. 다만 지원 시기에 학교들을 정리하다가 미국쪽 학교만 지원하기로 해서 해당 학교는 지원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2. 지원은 메인캠퍼스로 했는데, 다른 캠퍼스의 교수님께 먼저 연락이 왔었고, 인터뷰 시에도 교수님께서 먼저 연구 주제와 학교를 설명해주셨습니다.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는데, 인터뷰는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웃는 인상으로, 리액션 크게크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3. 좀 늦게 인터뷰 요청이 왔었어요 (4월 말). 그래도 저랑 핏도 잘 맞고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연구를 하는 랩이어서 인터뷰 요청 들어온 이후로 준비를 정말 철저히 했습니다.ㅎㅎㅎ 고우해커스 커뮤니티 찾아보면 인터뷰 예상질문들이 쫙 있어요. 그것 일단 모두 준비하시고, 교수님 홈페이지 및 최근 논문 팔로우업해서 내 관심연구 분야와 접점을 찾고, 그것으로 어필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추가로, 구글링으로 교수님 이름 검색해보면 종종 교수님의 영상을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찾게 된 영상을 계~속 들어서 교수님 억양이나 말의 빠르기 등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어요. 영어 잘하는 학생의 인상을 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ㅎㅎ 그리고 그렇게 구글링하다보면 랩홈페이지에는 없는 랩 관련 뉴스 등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그와 관련하여 질문을 한다면 "이 학생이 우리에게 관심이 많아서 인터뷰 준비를 많이 했구나" 하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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