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게시판에 제가 쓴 글들 읽어 보니 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네요.
2008년 유학 와서 시애틀 로 유학 와서
여기 게시판에 시에나2000 이름으로 글 쓴게 2009년이 처음 이었거든요. 정말 빠듯하고 힘든시기 였는데.
(지금도 크게 변함은 없지만 나름 여유는 있어요. 얼마전 시민권도 받았고요)
또 혹시 다른 분들께 도움 될수 있을거 같아 글 써요.
오래된 시에나2000 년식 가지고 있어요.
엔진 Valve Cover 에서 오일이 새고 있는걸 발견 했고
앞, 뒤 나눠서 Gasket 을 직접 교환 했어요. 차를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엔진 까지 만지게 되네요.
최근에 했던 작업중 난이도 상 이었던 허브베어링도 했거든요. 맞는 툴과 자신감만 있음 됩니다. 이런 자신감이. 몸을 힘들게 ㅎㅎ
오일 자주(매 3천마일) 직접 교환해 주는데도 불구 하고 벨브커버 열어 보니 슬러지가 많더라고요. 벨브커버 게스켓 교환 후 엔진 플러싱 결심 하고 혹시나 하고 했어요. 월마트에서 6불 정도에 구매.
정차 상태에서 5 분 엔진 공회전 시키고 오일 빼면 되고요 오일필터도 교환 해야 합니다.
기존에도 오일 교환 할때 보면 오일이 너무 까맣게 나와서 차가 오래되서 그런거라 생각 했어요. 디젤차도 아닌데도요.
새 오일 주입 하고 오일 레벨 측정 하니 오일이 하나도 안보이는 거에요 어라 다 샛나?
그게 아니고 플러싱 효과가 컷던거죠. 엔진 내부깨끗해진게 체감이 되네요.
예전에 벨브 게스켓 교환 업체에 맞겨서 한적이 있는데 엉망으로 했던지 아니면 실리콘만 발라 놓은거 같더라고요. 어떻게 아냐? 기존장착 되어진 게스켓 이나 스파크 플러그 링 에 보면 제조국 등 이 적혀 있어여. 거기에 Made in Japan 이라고 있는거 보니 당시 한국인 카센터 당했구나 싶더라고요 역시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각설 하고... 엔진 오일 교환 할때 플러싱 한번 해보세요 효과가 좋아요. 연비에도 도움이 되고 엔진에 좋다 하니 해볼만 합니다.
모두 미국 생활 하시는분들 열심히 잘 하시고 건강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