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에 대해 부정적으로 쓴다는거 이 싸이트 취지에 맞지 않겠죠
지금 이 시각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있어서 측은한 마음도 있지만
아무튼 나름내로 느낀점도 있고 할 말도 있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편하게 하겠습니다)
난 장학금받고 교환학생 갔다왔다.
요즘 유학이 넘쳐나는 시대에
나도 한마디 내뱉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읽고 너무 기분 나뻐 하지 마라. 내 생각일 뿐이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잘나지 않았고)
왜 많은 사람들은 유학을 갈까?
■영어를 배울려고 유학?
맘만 먹으면 한국에서도 영어 잘 배울수 있다
지금이 70년대 80년대도 아니고 엄청난 양의 서적들도 있겠다, 인터넷도 발달됬겠다, 언어민 강사도
돈벌려고 한국 오겠다 맘만 먹으면 영어 성적 올릴수 있지 않남?
■선진국민이 되기 위해서 유학?
일본이 영어잘해서 선진국 됬냐? 기술력, 문화콘텐츠 산업력이 발달해서 그렇지.
이건 이과생들 아니면 제발 좀 조용히 해줬으면 한다.
요새 아무리 삼성, LG가 잘나간다고 해도 일본 전자업계 무시하는 사람이 있긴 있냐?
그리고 일본 문화에 심취된 양키들도 많이 있잖아 오타쿠 냄새나지만 일본어도 좀 하는거 같다만.
한국엔 뭐 제대로 된 문화가 없으니, I'm from Korea 하면 North or South? 묻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외화낭비하는 돈으로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투자좀 했으면 좋겠다.
■한국이 답답해서 유학?
그래. 한국 답답하고 *같은건 나도 알겠다. 근데 너도 외국에선 외국인인걸 알아야지.
너가 기본적으로 유에스 히스토리 들었다면
미국초기이민때 중국인들 이민 금지법 생긴건 알고 있지?
2차전쟁 끝나고 일본계 미국인들은 격리 당했고.
너도 별수 없는 에이시안에 불과해.
아 네가 남자라고? 그럼 유감이지만 넌 미국 사회에서 최하층이다.
한국이 답답하면 걍 교환학생이나 여행가라.
■신분상승 할려고 유학?
이건 또 뭔가. 탑스쿨 생들 말하는걸까? 하지만 탑스쿨 가는애들 대부분은 지돈내고 자비유학 안가지.
실력이 있는데 왜 돈을 내냐? 장학금제도에 스폰서에... 네가 실력을 키우면 되잖아.
니 맨날 술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빨면서 사진찍을때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먹으면서 꿈 키운애들도 많거든?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이 노력한 사람이
댓가를 받게 해야하지 않겠어?
그리고 외고, 과학고에서 뭐 유학반이니 뭐니 하는데 실제로 실력있는애들, 최상위권애들은
의대,치대,한의대 갈려고 하지 유학준비안한다.
치대졸업하면 연봉 1억 금방받는다 보험적용안되서. 그리고 이제 중매쟁이들한테 오퍼 들어오지.
(돈 많은 집안 애들중에 좀 공부가 부족한 딸아이들이랑 결혼 시킬려고)
문과로 쳐도 검사 판사가 와튼스쿨 출신 펀드매니져보다 돈, 명예 훨씬 낫다고 본다
펀드매니저 이거 수명 짧은 직업인데 예전처럼 목돈 마련할 수 있는 환상 가진 애들이 너무 많아
리먼브라더스 파산난거 알지? 그에 비해 판검사변호사는 절때 안망한다.
리먼브라더스가 망할꺼라 누가 생각했겠니. 제이피모건은 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거니?
★아 나 돈 많은데...자본주의 사회에서 니가 무슨 상관이냐고?
아 경제적으론 상관 없겠지 근데 네가 깝치고 다면 매우 불쾌해
영화관에서 옆좌석에 앉은 사람이 불쾌하게 굴면 한대 때리고 싶지 않을까?
네가 알마니를 입고 왔고 난 싸구려 츄리닝 입고 왔지만 결국 영화비는 똑같잖아?
결론은 난 유학에 대해 이제 별로 좋게 안본다.
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여기 글보면 어연생이 뭐 어떻고 학부생이 어떻고 대학원생이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극도의 소수를 제외하고, 결국 유학은 「무능의 대명사」라고 본다.
실제로 취업 같은 경우 어설픈 유학생보다 내실있는 국내파가 더 인정 받는다. That's reality
결국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부로 성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수능을 잘 보는거다. 이 말이야.
* 반론할려면 좀 logical 하게 반론좀 부탁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 수준이 이정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