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하이스쿨 시니어 학생인데요.. 요즘 호감가는 남자애가 한명이있습니다. 저는 미국온지는 한 오년됬고 그 남자애는 미국온지 한 사년됬다는데요. 이 남자애가 여러가지 운동도하면서 대인관계도 좋아보이고 요리대회에서 상도탔다고하고 성격도참좋은거같아요. 욕도 거이안하고 항상 웃고 다른애와 트러블이생겨도 먼저 사과하면서 푸는 그런스타일이에요. 그래도 자기 할말은 하고 남이 자기를 만만하게보는건 싫어하나봐요.. 친구한테 들은바로는 이년전에 어떤애가 그 남자애가 항상 웃고디니니까 그남자애한테 영어도못하는 차이니즈라고 침을 밷었다가가 그애를 심하게 때려서 서스펜션 당한적이 있데요.. 하였튼 몸매도좋고 얼굴도 훈훈하게 참 저를 설레게하는친구인데요.
어떻게 해서 알고보니 그 남자애 아빠가 한인교회 목사님이래요. 원래 교회를 제가 다니긴했지만 목사님 자녀인 친구나 애인을 사귀어본적이없어서요.. 그렇다고 걔가 항상 성경만읽고 전도만하는게아니라 놀땐놀고 할껀다하면서 힘들땐 다른애들이면 짜증을낼걸 기도를하고 막그러는가봐요..
페이스북도보면 가끔씩 성경구절 막 포스트하고.. 솔직히 외모만봐서는 목사님아들이라고 상상도못했어요. 좀 노는걸 좋아하게 생겼는데 걔를 알수록 신기하더라구요.. 수요일에도 교회가고 일욜날엔 교회서 드럼연주도하고 수요일엔 피아노반주도한다고하고.. "와 그런것도해? 멋있네" 라는 동시에 너무 기독교적인애라서 날 싫어하면 어떻하지? 이러는 생각도들고.. 얼마전에 그냥 좀 떠보는식으로 걔한테 제가 너네부모님은 너가 어떤여자만나는지 원해? 라고 물어보니까 그 남자애가 하는말이 그 남자애가 원하는 여자면 아무 상관안하신다고하면서 그남자애 어머니가 내가 싫다해도 니가 결혼안할애도아닌데 괜히 반대해서 너랑 니 여자친구될애랑 사이멀어지는게 멍청한것이라고 하셨데요 ㅋㅋㅋㅋ
그리고 또 남자애가 하는말이 나는 내가 만날여자한테 종교나 내가 원하는것을 강요하기싫고 그 여자가 내 종교가지고 뭐라하는것도 원치않는다면서 이왕이면 같은종교인여자를 만나는게 좋을거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하는말이 자긴 지금은 여자친구 사귈준비가 안됬다는말도하더라구요.. 만약 자기가 여자친구를 사귀면 아직 잘 못챙겨줄거같고 힘들게 할거같다고..
지금도 그애를 생각하면 막 설레네요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고백을 해야될까요? 여러분이시라면 목사님 아들이랑 사귈거같나요? 저는 목사님 자녀 하면 삐쩍 말라서 공부만하면서 교회만다니고 좀 그런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제가 목사님아들인애를 좋아하게 될줄은 상상도못했네요 ㅠㅠ
구지 그 남자애 단점을 말하자면 한국살때 좀 양아치..?같은애였다가 미국와서 철들고 변한케이스에요. 그래서 다른 남자애가 하는말이 그 남자애가 한국있을때 했다는 조그만한 타투가 어깨뒤편에있다고하네요. 그리고 그 남자애가 여자애들이랑 말을 잘 안섞어요 ㅠㅠ 친구들보면 다 운동하는 미국애들인데 만약 제가 걔를 만난다하면 여자애랑 말을 잘안섞어서 좋을텐데 몇몇여자애들도 그애를 좋아하는거같아요..
그래서 본론은.. 좋아한다고 말을해야할까요..? 어색해질까봐 두렵네요.. 또다른 질문은 여려분은.. 목사님아들 어떻게 보시나요.. 만나면 제가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