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책으로 배운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배워서 그런지 발음이 그리 나쁘지 않아요.
미국인들도 너 발음 되게 괜찮다고 하고 아시아 그 특유의 발음이 거의 없다고하고
솔직히 발음에 대해선 어느정도 자신감은 있어요. 100%원어민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70~80%?
그리고 일본어도 좀 합니다.
그래서 일본인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일본어랑 얘기하는 편인데.
일본애들 영어발음 있잖아요. 그그그그그 거리는거. 매그노나르도 이런식으로.
그래서 걔네한테 맞춰줄라고 저도 일부러 그그그 거리죠. 영어쓰면 잘 못 알아들으니까.
어제 갑자기 걔네가 막 웃으면서 너 영어발음 되게 구리다고 완전 웃는거에요
순간 완전 어이없어서. 뭐라고 반박하려는데 너무 어이가없어서 머리가 새햐얘지는거에여.
솔직히 이제까지 발음으로 태클받아본적이 거의 없는데 일본인한테 영어발음 suck하다는 소리를 듣다니.
완전 자존심이 상해고 열받고. 니네 발음은 좋다고 생각하냐?!?!!!?!!! 이러니까 자기네 발음은 최고라고 합니다.
그 후로 저 영어발음 교정시켜 주겠다고 영어하는데
솔직히 나 니네 영어하면 뭔소린지 못알아듣겄다.
고맙다, 너희들덕분에 발음연습 더 열심히 하련다.
그냥 자존심 상하고 열받아서 써봤어여.
작년에는 다른 일본인이랑은 독도문제로 죽어라 싸웠는데.
일본인이랑은 친구가 될수 있어도 진정한 친구는 될 수 없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