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왔다가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며 컴터하다 해커스까지 오게 되다니ㅋㅋㅋ
고딩시절에 가끔 들어와서 정보도 얻고 그랬는데 완전 반갑구먼ㅋㅋㅋㅋ
암튼~ 뭐 군대온지 이제 1년 조금 넘은 불쌍한 군바리입니다
미국에서 대학 2년끝내고 군대왔는데 진짜 죽을맛ㅅㅂㅋㅋㅋㅋ진심학교그리움ㅋㅋㅋ
아무튼 내가 여자들이랑 잘 친해지지못하는 성격이라서 친한 여자도 없고ㅋㅋㅋ
고등학교 같이 다녔던 애들하고만 간간히 연락하는데
대학때 친하지도 않았던 여자애가 한달에 한번씩 편지하고 선물을 보내주네요?ㅋㅋㅋㅋ
친하지도 않았는데 잘해주니까 나도 막 친절하게 대하게되고ㅋㅋ
솔까말 개땡큐인데 걔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네ㅡㅡㅋㅋㅋㅋ
왜 나한테 잘해주냐고물어봤더니 그냥 군인을 챙겨주고싶었다고 하던데 그게 뭔소리인지
걔주변에 군인들 널렸는데 나한테만 잘해주는거 같구만......
근데 안친해서 몰랐는데 성격도 좋은거같고 얼굴은 원래 이뻤던거 알았지만 걍 여자에 관심이 별로 없는 나라서 신경안썼는뎈ㅋㅋㅋㅋ 군대오니까 확실히 이쁜여자가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끌린다
걔는 여름에 한국도 안오고 한국오면 더 알아가보고싶었는데 에혀 군바리에게 로맨스란 사치인가
학교다니느라 바쁠텐데 나같은 하찮은 군바리에게 편지 몇장씩 써주고 선물도 보내주는거 마음 이 ㅆ는거 아님??ㅋㅋㅋ
얼굴이 이뻐서 누가 낚아갈까봐 개걱정ㅋㅋㅋㅋㅋ 이미 남친이 있을지도몰랔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ㅋㅋㅋ
내가 친누나가 있는데 친누나도 편지 안써주는구만ㅋㅋㅋ 돈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면서 돈주는데 돈 필요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가 편지써주고 그러니 난 그저 고맙다잉ㅋㅋㅋㅋㅋㅋㅋ 애인도 아니고 친한 친구도 아니고ㅋㅋㅋㅋㅋ 걍 소포오면 개설렘^^^^^ 미국에서 오는거니까 은근히 뭐 좀 있어보임ㅋㅋ 공감안함?ㅋㅋ
내 어두운 군생활에 한줄기의 빛과 같은 존재다 고맙다 땡큐땡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바리의 일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