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이 다시 다시 라고 말할지 모른다.
한학기 한학기 보내며 대학 졸업을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뒤를 자꾸 돌아보게 된다.
가끔은 답답하고 지금까지 해 놓은 것 하나 없는 것만 같고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도 하지만
'지금 부터 다시 시작하자~!'
늦었지만 지금 찾은 이 길이 나의 길이라고 믿기에
다시 시작하면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다.
그 끝이 보이지 않더라도 불완전하여 나를 흔들더라고
오늘 또 다시 나는 그 길을 달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