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2기 9.0가즈아 입니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4일만에 학교에 온 저는 매우 피곤하고 슬프네요 ㅎㅎ
모두들 상쾌하게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번주에는 <생활속에서 영어 배우기>라는 주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라고 막막해 하시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문제를 죽어라 풀어야 하나?
학원을 다녀야 하나? 미드랑 영드를 봐야하나?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야 하나? 라고 많이 고민하시죠.
전 생활 속에서 영어를 많이 접하는 것도 매우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은 academic 하게 배우지만, 생활 속에서 배우는 영어는
말 그대로 natural 하고 편하게 영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
그래서 이번 주 칼럼은 제가 생활속에서 어떻게 영어와 만나고 생활하고 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ㅎㅎ
1.SNS활용 공부법
제가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SNS를 활용한 영어공부법입니다. 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계정을 보유중이지만, 실제로 쓰는 것은 인스타그램 뿐입니다. 페북은 거의 다른 사이트 회원가입 귀찮을 때 로그인 하는 용도로 쓴달까요 ㅎㅎ. 인스타그램에서도 유용한 계정이 몇 개 있는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REALCLASS
아마 유투브 등에서 곰 세마리가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타일러가 영어 어플리케이션을 광고하는 영상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어플리케이션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굳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깔지 않아도, 이 계정하나로 톡톡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REAL CLASS 계정에는 여러종류의 컨텐츠가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크게 두종류로 나누면 <영어 어디까지 들리니?>라고 해서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대사를 영상과 들려주고,
뭐라고 말한 건지 알아들을수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는 컨텐츠입니다.
정말 리얼한 영어, 미국인이 말하는 영어와 속도, 발음등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의 실력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의 진짜 영어 표현>! 이 컨텐츠는 정말 리얼하게 ㄹㅇ로다가 미국인들이 쓰는 영어를 알수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전 "솔직히 말해서"를 "FRANKLY SPEAKING, TO BE FRANK" 등의 표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건 매우 딱딱하고 어색한 포현이더라구요. 실제로는 "HONESTLY" 라는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능영어로만 알고 있던 표현에서 벗어나서 정말 생생한 미국영어를 알 수 있습니다. ㅎㅎ
2.HACKERS TALK
두번째로 추천하는 계정은 HACKERS TALK 입니다. 여러분이 이용하고 계신 HACKERS 에서 운영하고 있는 계정입니다.
왕초보 탈출이라는 소개글과 걸맞게, 정말 초보적이고 기초적인 영어표현과 단어들이 나옵니다.
영어가 좀 어렵다! 하시는 분들,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이 보시면 더욱 좋으실 듯 합니다 ㅎㅎ
컨텐츠는 크게 3개로 나뉩니다.
우선 <하루에 5개씩 외우는 실생활표현>입니다. STAND, RUN, TURN 등의 단어에서 파생된 실생활 표현과 숙어들을 알려주는 코너입니다ㅎㅎ 두번째는 <00를 영어로 말하고 싶다면?>이라는 컨텐츠로, 말 그대로 원하는 문장이나 말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노하우와 표현등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은 <5분 영문법>이라고 해서, 아주 짤막하게 영문법 퀴즈를 풀고, 관련된 이론과 설명을 볼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계정을 들어가 보시면 앞에서 말한 REALCLASS 보다는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낮고 쉬운편입니다.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고 싶으신분들, 영어 초보이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ㅎㅎ
3.USESPEAKAPP
마지막으로 스픽입니다. 역시 스픽이라는 영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운영하는 계정입니다.
컨텐츠는 역시 영어에서 쓰이는 표현을 알려주는 컨텐츠입니다. 매우 깔끔하게 카드뉴스 스타일로 정리가 잘 되어있고, 정말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들을 알려줘서 매우 유익합니다. 그리고 댓글로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는 계정이라서, 댓글로도 영어고수분들이 표현을 더 알려주시거나, 틀린 부분을 고쳐주시는 등 댓글창이 매우 유익한 곳입니다 ㅎㅎ
제가 처음 접하게 된 영어공부 계정이라서 젤 오랜기간 팔로를 했고 제일 정이 가는 계정입니다 ㅎㅎ
저는 그냥 통학할 때 지하철에서나 집에서 이 닦을 때 등등 보는 편입니다. 그냥 편하게 피드 구경하러 인스타그램 켰다가 영어공부까지 공짜로 할 수 있으니 개이득아닌가요 ㅎㅎ 공부한다는 압박이나 스트레스도 덜합니다 ㅎㅎ
2.NETFLIX 활용
요즘 많은 분들이 NETFLIX를 사용하고 계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매체를 싫어합니다.
2-3시간동안 그거 하나에만 매어있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주로 2-30분 안에 끝나는 시트콤을 선호합니다^^
NETFLIX 에 가시면 많은 미국이나 영국 시트콤이 있습니다. 몇 개 추천하겠습니다 ^^
1.FRIENDS
전설적인 시트콤 프렌즈입니다. 1994년부터 10년동안 방영되었고, 시즌 10까지 제작되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은 시트콤이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1화만 보고 껐다가,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매우 재밌더군요. 1화만 보고 하차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참고 한번 봐보시면 끝없이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여자 셋, 남자 셋이 말그대로 친구들로 지내면서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적으니 매우 진부하게 들리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보다보면 피식피식 웃거나 빵빵 터지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10년이나 이어간 게 이해가 될정도니까요 ㅎㅎ
프렌즈의 좋은점은 정말 리얼 생생한 미국식 영어라는 것입니다. 주인공들이 치는 드립이나 말 자체가 정말 리얼한 미국어입니다. 우리가 교과서나 IELTS 교재에서만 보던 DIALOGUE 나 문장들과는 차원이 다르죠!
간혹 미국식 개그라서 알아듣기 곤혹스러울 때가 많지만, NETFLIX가 번역가분들을 정말 잘 섭외하셔서
"초월번역"이 이런거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등장인물들의 말이 조금 빠른편이긴 하고, 미국식 조크가 좀 많긴합니다.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쌓이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시트콤입니다.ㅎㅎ
2. MODERN FAMILY
두번째는 MODERN FAMILY 입니다.
이 시트콤도 매우 유명한 미국 시트콤 중 하나입니다. 오바마 부부가 즐겨본 다고 말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고 인지도 있는 시트콤이죠 ㅎㅎ MODERN FAMILY 도 FRIENDS 와 마찬가지로 10년이상 방영중이며, 무려 시즌 11까지 방영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현대의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문화, 다인종이 공존하는 거대한 나라인 미국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죠. 나이 많은 백인 남성과 젊은 유색인종 가족,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족, 그리고 딸을 입양한 게이 가족까지 다양한 세 종류의 가족을 보여줍니다.
매우 재밌습니다! 정말 빵빵 터집니다 ㅋㅋㅋ 그리고 시즌 1에는 아기에 순둥순둥 했던 아역배우들이 시즌을 거치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부모인냥 대견한 그런 느낌이 드는 시트콤입니다. 현재 시즌 11 방영중이고 11로 끝난다고 들었습니다. 슬프네요ㅠㅠ 현재 NETFLIX 에는 시즌 9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웃길뿐만 아니라 가족들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부부간의 신뢰와 믿음 등을 웃음과 재미와 함께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좋은 점은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속도가 느리고 미국식 조크도 프렌즈만큼 많은 것은 아니여서, 한국인이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조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FRIENDS는 말로 웃기는 게 많다면, MODERN FAMILY 는 상황자체가 웃긴 에피소드가 많아 더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시트콤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전 겨울방학때 MODERN FAMILY 를 몰아봤고, 최근에
FRIENDS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MODERN FAMILY 를 먼저 본 게 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3.BROOKLYN NINE NINE
브나나!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 브루클린 나인나인 입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99번 관할서라는 가상의 관할서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시트콤입니다. 언뜻보면 경찰이라서 형사물 + 수사물일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찰서가 무대고 주인공이 경찰인 코미디 입니다 ㅎㅎ. 현재 시즌 6까지 제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FRIENDS 나 MODERN FAMILY 가 더 웃기지만, 브나나는 뭔가 편하게 보기 좋은 시트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타임킬링용으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다고 할까요?ㅎㅎ 편한 마음으로 보기 좋은 시트콤입니다.
MODERN FAMILY와 마찬가지로 미국식 조크가 그렇게 많지 않아 개그를 이해하기 쉽고, 배우들의 말 속도도 적당하며 발음도 명확해서 리스닝 하기 좋습니다.
4.어쩌다 로맨스
역시 넷플릭스에 들어와 있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건 넷플릭스가 아니고 영국여행 가는 비행기안에서 본 영화인데요, 보다가 잠들어서 아쉬워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들어와있길래 기뻐하며 본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내가 로맨스영화 주인공일리가 없어" 랄까요? 연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연애지수 0% 여주인공이 어느날 사고를 당하고 로맨스 코미디가 지배(?)하는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리가 핑크빛이고, 연애 조언을 해주는 게이 친구가 있고, 재벌 2세에 잘생긴 남자와 엮이게 되는 정말 로맨틱 코미디 물의 클리셰가 범벅된 세계에 떨어진 거죠.
이것도 편하게 보시기 좋은 영화입니다 ㅎㅎ
공부하는 방법
넷플릭스의 좋은점은 영어자막, 한국어자막 ,그리고 무자막으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한국어 자막을 띄어놓고 FRIENDS 를 봅니다. 하지만 띄어놓기만 하고 자막은 보지 않습니다!
최대한 제 귀에 들리는 대로 그냥 듣는 연습을 하는 거죠. 그러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거나, 너무 배우가 빨리 말한 부분은
정지를 한 후 앞으로 돌려서 다시 자막과 함께 봅니다. 물론 너무 미국식 조크인 부분은 자막을 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거의 다 귀에 들리더라구요 ㅎㅎ
더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은 영어자막으로 보시거나, 한국어자막으로 먼저 시청->영여자막으로 시청->무자막으로 시청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FRIENDS 는 좋은 점이, 워낙 옛날부터 공부용 미드(?)로 인기가 많던 시트콤인지라, 네이버나 구글링을 하시면
아주 쉽게 대본을 다운 받을 수가 있습니다. 대본을 보면서 헷갈렸던 문장을 체크하거나, 새로 안 표현은 하이라이트 해서
여러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ㅎㅎ
제가 실생활에서 영어를 접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네요 ㅎㅎ
사실 저는 영어영문학과 인지라 평소에도 영어를 접할 일이 많긴 합니다.
수업과 교재가 모두 영어로 진행되고 영어 원서를 읽으니까요! 하지만 매우 노잼입니다.
영어로 미국독립선언문을 배우고 MACBETH 대본을 읽으면 정말...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
어떻게 영어를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칼럼글을 써 보았네요 ㅎㅎ
모두 쉽고 재밌게 열심히 영어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늘 댓글과 추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칼럼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9.0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