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엘츠 고득점 멘토 10기 한라봉입니다 :)
지난 주 작성한 첫 칼럼에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기대와 좋은
말씀을 담아 댓글을 작성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칼럼을
작성하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아이엘츠
시험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 독학 VS 현장 강의 VS 인터넷 강의’라는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오늘의 칼럼은 다른 공부 혹은 학기와 아이엘츠 시험 준비를
병행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전에 제가 준비했던 준비과정을 짧게 요약해드리면, 4개월 간의 수험생활 동안 현장 강의와 독학을 선택해 공부했었습니다. 현장
강의의 경우 방학 한 달간 수강했으며 해커스 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6.5+ 종합반(주말)을 수강하였고, 이후
독학 시기에는 대학 공부와 병행하여 준비하다가 종강 이후 2주 정도의 준비 시간을 가지고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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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장 강의
처음 아이엘츠를 보기로 결심한 이후, 교환학생 지원을 위한 커트라인에 필요한 준비시간이 약 3개월 정도라는
생각을 하고 방학 두 달간 공부하여 학기 초반, 즉 중간고사 전에 시험을 응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하여 1학기 종강 직후, ‘독학으로
3개월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해커스 IELTS 교재 4종을 모두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없는데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그 방향이 확실치
않다 보니 점점 불성실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결국 책에 거의 손을 대지 않은 채로 방학 첫 달을 흐지부지
보내고 나니 독학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짧았을 뿐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 오만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경제적 비용을 아끼기 위해 효과적이지 못한 공부법으로 공부하다가
시험을 여러 번 응시하는 것이 더욱 손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현장 강의 혹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여
공부의 방향성을 잡고 시험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가지 학원 및 강의를 알아보던 중 해커스 어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규 주말반에
등록했었는데, 사실 원래 정규 주말반 강의는 2개월 코스입니다! 급한 마음에 중반부부터라도 학원 강의를 수강해야겠다는 생각에 등록했었는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1. 현장 강의의 장,단점
가장 큰 현장 강의의 장점은 생소한 시험에 대한 양질의, 그리고 풍부한 정보를 주신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에 검색하고 영국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현장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 유형 및 채점 기준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추후 이 때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독학 시에도 준비를 할 수 있어서 향후 독학을 위해서도 도움되었던 과정인 것 같습니다.
[Reading & Listening]
영역별로
말씀드리면, 리딩과 리스닝의 경우 모든 유형을 총 망라하여 한번 정리해주신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학원 강의를 수강하기 전까지만 해도 리스닝 시험에 주관식 답변을 써야한다는 사실을
알 지 못했을 정도로 시험에 대한 이해가 무지했던 저였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과 함께 수업시간에 연습문제도
풀어보고, 숙제를 통해 강제성을 갖고 공부하다 보니 저절로 공부량도 느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각 영역별로 4회의 수업을 받았었지만 수업 내용도 알찼고, 무엇보다 모든 유형에 대한 풀이법을 훑을 수 있었고 노트테이킹 기술이나 현장 시험에서 어떤 형태로 시험이 치뤄지는
지 등에 대한 팁도 들을 수 있어서 시험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라이팅과 스피킹의 경우는 더더욱 학원 단과 강좌라도 수강하시는 것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그래도 영어에 베이스가 좀 있으니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스피킹과 라이팅만큼은 짧게라도 수강하는
것이 each 점수를 위해 준비하실 때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은 ‘그냥’ 잘 쓰고 잘 말한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 아닙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 역시 시험 영어고, 정해진 척도와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준을 알기엔 아이엘츠는 경험자의 이야기도, 컨텐츠도 충분하지 않은 편입니다. 저는 늘 나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첨삭 없이 라이팅과 스피킹 영역에서의 대략적인 점수를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독학을 마음먹었을 때는 유투브에 올라온 IELTS SPEAKING 6.5 과 같은 영상을 찾아보고
‘나도 저 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ㅎㅎ 돌이켜보니 자기객관화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스피킹
공부를 해야 하나? 한다고 한들 어떻게 준비하지? 그냥 회화니까
마음 편히 가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첫 스피킹 첨삭 때 예상 밴드 스코어 5.0-5.5를 받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 때의 첨삭 덕분에 독학할 때도 가장 열심히, 그리고 치열히
준비한 과목은 단연코 스피킹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또 라이팅과 스피킹을 두 세차례 첨삭받고 나면, 비슷한 지점에서 비슷한 실수가 반복된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라이팅에서는 분사구문의 오용, 스피킹에서는 재진술을 반복적으로 피드백해주셨는데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가장 못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재진술을 많이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이 첨삭을 정리해두었다가 나중에 독학할 때에도 해당 피드백을 기준으로 기준표를 만들어 셀프 첨삭을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재진술 / pause / off topic / 전치사 오류 등으로 기준표를 만들어 두고 스피킹을 실전처럼 답변하며 녹음하였습니다. 이 과정 덕분에 처음 학원 수강을 시작할 때 받았던 예상 스코어보다 약 1.0 정도 높은 밴드 스코어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현실적으로 시간적인 소모가 많았고, 베이스가 많이 부족하신 분들께는 1달 수강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말반의 경우 수업시간이 매우 길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하여 수강하는 것이 마냥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또, 가격적인 면에서도 처음 시험 준비를 마음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첨삭과 시험 관련 노하우 전수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했고, 처음 아이엘츠에 진입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
처음 아이엘츠를 접하시는
분들, 공부 방향성을 잡지 못해 효과적인 공부가 어려우신 분들, 나의
라이팅과 스피킹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 분들!
2) 독학
어느
정도 학원 강의를 통해 자신의 실력 파악, 시험 관련 노하우가 준비되셨다면 오히려 학원 강의를 계속
수강하는 것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영역 중 본인이 취약한 부분에 집중하여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서 유동적으로 시간을 분배하여 스스로 공부해주시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1. 독학의 장,단점
가장 큰 독학의 장점은 주어진 시간을 나에게 맞춰 영역별로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현실적으로 병행해야 하는 일과가 있을 때 유동적으로 공부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오버롤 점수와 each 점수를 모두 염두에 두고 준비했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리딩과 리스닝을 짬짬히 시간 내어 공부하였고, 종강 직후 2주 동안은 라이팅과 스피킹만 본격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독학을
할 때는 기존에 구매했던 해커스 IELTS 교재를 바탕으로, 라이팅과
스피킹의 경우 모범답안과 빈출 주제를 연습했습니다. 리딩과 리스닝의 경우 'IELTS CAMBRIDGE'라는 교재를 적극 활용하였는데요, 쉽게
생각해서 IELTS 시험의 실전문제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조와 형태, 시간까지 동일하게 설정하여 실전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개정판 버전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숫자가 높은
번호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IELTS CAMBRIDGE
16으로 공부했고, 오디오 파일도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독학 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교재였습니다.
다만, 단점은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그 분석이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라이팅과 스피킹 영역에서 문제가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저는 아이엘츠와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서로 상호 첨삭도 받을 수 있고, 어떤 문제로 인해 공부가 더뎌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도달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스터디를 구해서 스터디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스터디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독학의 최대 단점인 자기객관화의 어려움과 나태함을 다잡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영어와 아이엘츠(혹은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에 베이스가 있으신 분들, 다양한 경로로 어느 정도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신 분들, each 점수가
필요하신 분들, 학기 등 다른 공부 및 일정과 아이엘츠를 병행하시는 분들!
3) 인터넷 강의
사실 인터넷 강의는 제가 공부해보지 못한 공부법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 다만, 시간적 측면, 경제적 측면, 거리적 측면 등 다양한 이유로 학원 수강이 어려우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론 현장 강의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고 알고 있고, 과목별로도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꼭 강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메꾸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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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공부를 하며 다양한 공부법과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너무 자만하거나 너무 깎아내리기보다는, 정확한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공부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시간, 목표 점수, 나의
실력에 맞는 공부법을 선택하셔서 단번에 목표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 칼럼부터는 각 영역별 공부법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리딩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Reading 9.0 고득점 비법 1– 탄탄한 기본기 키우기’라는 칼럼을 준비해서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