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관심없는 학교들 가지고 혼자 자격지심에 난동부리는 훌리인데, 많은 분들이 낚이셨네요.
몇 줄 안되는 짧은 글인데도 읽고나면 "그래서 뭔소리가 하고 싶은건지?" 파악조차 안되는데, 이런 논리력으로 괜찮은 mba 가시기 힘들어요.
1. 프랑스 시장 담당했던 경력 살리셔서 HEC, Insead 준비하시고 가세요. 저도 아이비리그 학부에 M7 나왔지만, 저 포함 제 주위 미국 학부 졸업한 사람들 아무도 무조건 미국 학교가 낫다고 단언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유럽에서 취업하시고 계속 사실거면 당연히 유럽 학교가 유리한 점이 많겠죠. 사실 자기 학교도 졸업하고 나면 관심없어지는 마당에 남의 학교 그것도 다른 대륙 학교 신경 안 써요.
2. 저는 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한국 학사-석사 얘기는 또 왜 나오나요? 님 주장대로 미국 - 유럽간 비교인데, 갑자기 왜 한국에서의 학사-석사 동문 포함 여부가 나오나요? 진심으로 님 gmat 670 이라도 나온게 신기하네요. (아 그리고 한국은 모르겠고, 미국은 좋은 MBA 다니면 다니는 내내 학부 애들이 무시는 커녕 어떻게든 지들 2,3학년 때 인턴 잡을 때 조언이라도 좀 얻어볼까 하고 coffee chat이라도 한번 해보려 콜드콜 계속 옵니다. 거기다 1학년 여름에 좀 괜찮은 곳에서 인턴십하고 나면 연락 더 많이 옵니다.)
3. 이게 젤 이해 안 가는 부분인데, 그래서 프랑스/ 유럽 학교에 올인하려 하는데 갑자기 CMU, Rice, George town은 또 왜 묻나요? 경험 많으신 분들이 (근데 대체 무슨 경험이요?) "님 정도면 될 것 같은데요?" 하고 답글 달아주면, "유럽 학교 목표로 하고", "석사는 학부생들이 동문으로 쳐주지 않음" 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미국 학교로 갈아타시게요? 저 셋 중 하나 간다고 쳐도 님 지금 논리력/표현력 + 토플점수로 판단한 영어구사능력으로 미국 취업 불가능해 보이는데, 2년 후에 졸업하고 나서도 90일 안에 취업 안되면 "H1B 로터리 떨어졌다"는 핑계 대보기도 전에 그냥 미국 떠나야돼요. 그래놓고 미국 MBA 해봤자 2년 ROI 안나온다 정신승리 마시고, 그냥 스폰으로 원래 가려던 길 가시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아 원하시면 그 좋아하는 IP 추적해보세요. 맨하탄 한가운데로 나올거에요. 오늘 땡스기빙 다음날이라 사무실에 사람들도 휴가쓰고 별로 없고, 집중도 안되고 해서 해커스 간만에 들어왔는데 가관이네요.
근데 이렇게 관심 전혀없는 학교들 순위에 목숨거는 분들은,
1. 그 학교 졸업했는데, 아무도 몰라줘서 매번 얼마나 대단한 학교인지 설명해야 하다보니 자격지심이 생겨서
2. 그 학교 충분히 들어갈 줄 알고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열받아서 '여우가 신포도 취급하듯이' 욕 먹으라고
3. 기타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슨 이유로
셋 중 도대체 머 때문에 그러시는건가요? 눈을 본인 내부로 돌려보세요. 남들 시선만 신경쓰면 평생 불행하게 그렇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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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저와 상황이 비슷한 스폰분이 계시는데 저는 점수가 더 낮아서 더 좀 고민이 많네요
전 gmat 670점, 토플 103점이고 프랑스시장 담당했던 경력 살려서 hec, insead 준비중인데 미국학부 나오신 분들은 랭킹낮아도 무조건 미국학교가 유럽학교보다 낫다고 단언하시더라구요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겠는데 한국에서 학사들이 석사들을 동문이라고 생각하나? 라고 반문해보면 음...
그리고 아무리 스폰이라도 670으로 cmu, rice, george town은 어림없을 것 같은데 경험많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