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6기 뉸뉴입니다 ! 일주일밖에 안지났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ㅎㅎ 오늘은 Calculus BC 시험 구성, 공부 방법 등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Calculus BC는 시험을 보는 사람이 많다보니 꼭 한번 다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루게 되었어요 ㅎㅎ
AP CALCULUS BC 시험 구성
Ap calculus bc는
MCQ Part A 28문제 - 55분 ( 계산기 사용 불가능 )
Part B 17문제 - 50분 ( 계산기 사용 가능 )
FRQ Part A 2문제 - 30분 ( 계산기 사용 가능 )
Part B 4문제 - 1시간 ( 계산기 사용 불가능 )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혹시 Calculus AB와 Calculus BC가 어떤게 다른지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BC가 범위가 더 넓습니다. BC에는 나오는데 AB에는 안나오는 것에는 대표적으로 Series Polar curve가 있죠.
MCQ는 신기하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죠 ㅎㅎ. Part A는 계산기 사용이 금지되고, Part B에서는 계산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난이도는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도 정말 널널하고요. 저는 2020년에 시험을 보아서 코로나로 인해서 시험이 전면 변경되어 FRQ만 보았는데, FRQ만 시험 본다는 공문이 뜨기 전에 MCQ 2003 ~ 2017년도것까지 총 2 번 정도 풀고 오답까지 다 해보았기 때문에 MCQ에 대해서도 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FRQ도 신기하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Part A 2문제에서 계산기 사용이 가능하고, Part B 4문제에 계산기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FRQ 같은 경우에는 5번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게 푸실 수 있을텐데, 6번이 Series라서 많이들 어려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앞 5문제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따 놓고 6번을 마음 편히 푸는게 좋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이과 과목 치고 꽤 쉽지만,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처음에 배울 때 제대로 배우지 않고, 꼼꼼히 예시 문제들을 풀어보지 않는다면 굉장히 어려우실 겁니다. 그리고 범위가 넓기에 시간 투자가 꽤나 많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저는 Chem, Cal BC, Physics 중에 Cal BC에 배울 당시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시간 투자한 만큼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 5점 비율 약 40% )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학생에게 이 시험을 추천
사실 이과를 가려면 거의 무조건 Calculus BC를 따야 합니다. 이과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고, 사실 문과는 선택입니다. 보통 문과 친구들이 수학 하나는 따고 싶을 경우 Calculus AB를 많이 수강하는 편입니다( Calculus BC 범위에 포함되는 Series와 Polar curve가 꽤나 어렵기 때문 ).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문과 친구 중에 Calculus BC를 듣는 친구들도 많지 않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친구도 한명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회의적인 편이긴 합니다. 그치만 이 과목은 본인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과목이기에, 잘 고려해서 AP 과목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계산기 추천
이 과목만큼은 Ti 89를 정말 강추드립니다 정말로요. 부정적분 문제가 꽤나 많이 나오고, e^x = 0.345에서 x를 구해라 요런 문제도 꽤 많이 나오는데 89의 solver를 이용하면 바로 한 방에 구할 수 있습니다. 그냥 식 넣고 돌리면 x가 뭔지 바로 나와요. 그에 반면,, Ti84는 그런게 불가능합니다. 물론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근데 시간이 더 오래걸리고,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아요. 저같은경우에는 Ti 84를 사용했기 때문에 부정적분은 계산기로 그래프 그려서 Area 구하고, e^x 이런 문제는 Ti 84에 Solver가 있긴 있어서 그걸로 어림값 구해서 답을 체크했습니다. Calculus BC는 Ti 89 강추요.
공부 방법
저는 Thomas' Calculus _13th 책에 단원마다 나오는 예시 문제들을 홀수 문제들만 다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단원마다 예시 문제가 있는데, 홀수 문제를 풀이과정을 다 적어가면서 풀어주었습니다. 홀수 문제만 푸는 이유는 홀수 문제만 답지가 있기 때문이죠..ㅎㅎ 그리고 풀이과정을 모두 적어가며 풀어햐 하는 이유는 FRQ 에 풀이과정 쓰는 것에 미리 익숙해지기 위해서입니다. 확실히 이렇게 예시 문제 풀어주면 실제 시험 거의 모든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시간은 정말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노래 들으면서 한문제씩 노트에 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밌더라구요 ㅎㅎ 제 풀이과정에 감탄하기도 하고..
이렇게 예시를 다 푼 후에 저는 바로 MCQ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예시 문제들을 풀면서 이미 충분히 단련이 되었기 때문에, MCQ가 크게 어렵게 느껴지시지는 않으실 거예요. 저도 저렇게 예시 문제들 풀고 난 후에 처음 푼 MCQ에서 4문제 정도 틀렸기 때문에 연습만 충분히 하셨다면 큰 무리 없이 MCQ를 푸실 수 있습니다.
그 후에 FRQ를 들어갔습니다.
저는 모든 문제에 각각 걸린 시간을 메모했습니다. 그래야 제가 어느 부분에 강하고, 어느 부분에 약한지 파악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기때문이죠.
저기 작게 파란 글씨로 시간 써 놓은거 보이시나요? ㅎㅎ 저렇게 걸린 시간을 적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간단한 계산이더라도 풀이과정에 모두 적어준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왜 저렇게 자세히 적어 놓았냐면, 안적어 놓으면 점수가 1~2점 정도 깎일 수도 있어요 ㅠㅠ 그럼 아쉽잖아요.
저는 보통 다른 과목들은 채점할 때 칼리지보드에서 공개한 학생 3명의 답안까지 참고해가며 채점을 하는 편인데, 이 과목은 그렇게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사실 푸는 방법이 한정적이고, 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풀이방법이 다를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Scoring Guideline을 꼼꼼히 참고하며 채점했습니다. 그리고 맞았는지 틀렸는지 헷갈린다면, 틀렸다고 표시하고 답안지에 나온 풀이방법을 암기하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노트 정리를 할 때, 헷갈리는 개념이나 꼭 외워야하는 공식들을 적어놓고 외웠습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헷갈리는 개념을 적어놓을 때는 설명과 함께 예시를 꼭 적어주어서 저런 문제를 다시는 틀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또한, 알아두면 써먹기 좋은 문장또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꼭 외워두어야 할 공식들을 적어두고 옆에 전제조건까지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노트 정리 해 둔 후,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AP Calculus BC를 응시하는 사람도 많고, 꼭 필요한 과목인 만큼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제가 공부한 방법을 자세히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만약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거나, 모르겠는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글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당.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좋은 밤 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