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2이던 2007년에 봐서 30 30 26 29 = 115 받았었는데
수능 친 이래 영어에 완전 손을 뗐더니
4년만인 올해 1/30에 친 시험에서 30 30 24 25 = 109 떴네요 =_=
두개를 비교분석해봤을 때 결론은
리딩리스닝은 한번 공부해놓으면 실력이 쉽게 줄지 않는다
& 스피킹리스닝은 꾸준한 접촉과 학원의 스킬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
인 것 같아요...
물론 표본은 저 하나이므로 신뢰도는 높지 않지만 암튼 그런 것 같네요...
07년에는 나름 열심히 학원 다니면서 쳤던 거고
요번에는 정말 아무 준비없이 쌩으로 쳤던 건데
(심지어 스피킹라이팅 각각 1문제씩인줄 알았다가 6개, 2개 나와서 완전 당황...ㅇ.ㅇ
쉬는 시간 뒤에 스피킹파트 설명하는 페이지 완전 정독하면서 패닉...!!
리딩리스닝과 연계하여 푸는 문제도 있다는 것도 완전 까맣게 잊고 있었음 ㅜㅜ)
리딩리스닝은 점수가 그대로 유지되었다는 건 고무적이지만
스피킹라이팅이 떨어진건 안타깝네요 ㅜㅜ
그리고 사실 스피킹 엄청 버벅거려서 스피킹이 한 20점 나올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라이팅이 더 많이 떨어지다니!!ㅜㅜ
암튼 역시 그 당시 한참 학원에서 외웠던 이디엄이라든지 동의어나 템플릿 같은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겠죠.
제 퓨어한 실력은 109점이었던 거...ㅜㅜ
암튼 이번엔 점수 자체엔 딱히 의미가 없고
걍 유효한 토플성적을 보유하고 있기만 하면 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깃털같은 마음으로 공부 안 하고 칠 수 있었음 ㅋㅋㅋ)
딱히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 이젠 누가 내 토플점수 물어봤을 때 115라고 대답할 수 없다는 게 슬프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