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떤 영어시험을 치든지간에 리스닝이 항상 뭔가 자신이 없었습니다.
토플도 현재 17~20점 정도를 득점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이게 답이겠거니 하고 풀고 있고
명확하게 답이라고 확신하고 풀었던 문제는 많지 않아서 불안불안한 상황입니다.
특히 토플은 리스닝이 라이팅과 스피킹에까지 연계되어 있어서 리스닝이 안되면 라이팅,
스피킹도 함께 망하겠더군요.
전체점수 자체가 70점대라 80점대 진입 및 90점을 목표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저에게는 어느 선생님의 어떤 강의가 가장 적합할까요? 인강도 좋습니다.
클라우드김, 김지연, 최지욱 선생님 정도가 이곳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본 분들인데요.
저의 현재 실력이나 수요에 얼마나 부합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급에 배치고사 있는 반이나 정규반에서 권장하는 수강생의 조건으로 어느 정도
리스닝이 되시는 분이라고 써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리스닝이 된다는 것이 척 들어서
70% 이상 또는 거의 들리긴 들리는데 문제 대응력이 떨어지는 케이스라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더군요. 저의 경험으로는 만약 70%가 딕테이션이
될 정도로 들린다면 문제는 100% 득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50% 이하로 들리기
때문에 이것저것 추정하고 찍고 이렇게 풀어서 득점이 70%가 되는 것이죠. 안그런가요?
즉, 70% 이상이 귀에 걸리고 들린다면 문제에서 묻는 부분만 쏙 빼놓고 못듣는 경우 외엔
거의 대응이 되는데 이게 제가 봤을 때는 거의 100% 득점이 가능한 수준일 듯합니다.
저는 50% 들려도 리스닝 득점은 20점을 받으니까요.. 문제는 이런 유추 방식의 리스닝이
스피킹, 라이팅에는 안통한다는 점이겠죠.. 이것들은 객관식이 아니니까, 제대로 들어야
말하고 쓸 수 있으니까요.
저는 토플 지문을 들으면 주제나 유추하면서 몇몇 특징적인 문장이나 문구를 캐치해내는
수준으로, 한 50% 정도 들린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어느 단계의 수업에 들어
가야 하는걸까요? 우선 기본기 다지는 수업에 들어가야할지, 어차피 토플이란 테크닉인데
그냥 중급 이상(정규 포함) 현강이나 아무 인강이나 들으면 될 지 궁금합니다.
특히, 앞서 언급한 클라우드김, 김지연, 최지욱 선생님들이 특성이 다 다른 것으로 아는데
어느 분 강의가 저에게 적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