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가려고 딱 80점만 넘기자 하고 시작했던 토플...
집중력이 참 부족한 저여서-_- 학원 수업시간만이라도 집중하자고 다짐하며 6월 한달을 다녔네요.
한달이라고 해봤자 10번...
그런데 10번이라도 시간 쪼개서 오는 수강생들 배려하는 맘으로 선생님들께서 자료를 왕창 주신 덕분에
매일매일 숙제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주신 자료 모두 다 보진 못하고,
아직도 압축된 상태로 남아있기도 하고 (/..)/
그래서 사실 80점 나와도 이건 사기다..란 생각을 하며 6/27 시험 보러 풀브라이트로 갔습니다.
시험은 또 좋은데서 보고싶어서ㅋㅋㅋ
확실히 시험장이 좋긴 좋았어요.
다른 곳을 안가봐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자리가 넓고 쾌적했어요.
감독관들도 친절하시고.
시험 치고 나오면서도 한달도 공부 제대로 안하고 80점 바랬던 제가 너무 바보 같았어요.
심지어 꿈에서조차 점수 확인하는데 막 앞자리 숫자가 1이고 그랬었는데ㅠㅠ
오늘 새벽 4시에 확인한 점수가 모두 20점을 넘겼네요.
참 이상한 건 리딩을 제일 잘 봤고, 리스닝은 확실히 알아들은 지문은 더미밖에 없었는데-_-
리딩이 제일 낮고 리스닝이 제일 높은 점수란 사실...
라이팅 독립형은 단 한번도 안써보고 시험장 갔는데, 템플릿 예쁘게 써준 통합형과 똑같은 레벨이에요 ㄷㄷㄷ
스피킹 역시 템플릿 외에는 문장 정확하게 말한게 있나 싶을 정도였는데, 점수 짜게 준 것 같지 않구요.
수업 마지막날 네 분 선생님들께, 좋은 결과 있으면 알려드리겠다 메일로 다짐했었는데,
이제 인사드려야겠네요.
이혜진 선생님, 이수련 선생님, 클라우드 킴 선생님, 이지현 선생님,
비록 선생님들이 요구하신 만큼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지 않았지만 (/..)/
수업 때만이라도 집중하게 만들어주신 열정은 진짜 최고였어요!
고맙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해커스와 함께 하시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자신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