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점수를 얻고 졸업하는 입장이 되니
뭔지모르게 허전한 기분이 드네요
이건 뭐 수능 본 후보다 중고등학교 졸업한 후보다 더 허전한 것 같아요..
매일같이 밤새면서 숙제하고
아득바득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자 하며 방학을 두번 보내서 그런지
추운 겨울, 무더운 여름날 학원에서 강사분들과, 친하게 지낸 스터디원들과 시간을 보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비싼 학원비, 비싼 응시료 내면서도 토플이라는 시험 자체에 정이 들었나 봅니다
저만 이런 느낌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