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을 졸업한지 한달정도 됐지만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토플 게시판으로 들어와봤습니다
제가 토플 준비할때 생겼던 일도 말씀드리고, 저랑 같은 경험을 하신분도 분명 계실텐데
토플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한 역경?을 만났을때 대처법, 이런 것들에 대비하는 방법 같은걸 공유하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ㅎㅎ
저는 긴장하면서 봤던 첫 토플 시험에서 괴성빌런과 기침빌런을 모두 만났던 사람입니다ㅋㅋ
괴성빌런은 말그대로 하필 제가 토플 리스닝 시험을 보고 있을때 바로 옆 사람이 스피킹 시험을 보는 경우,
정말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면서 스피킹 시험을 보는 사람을 만난 경우인데요
이미 여기서 멘탈은 나갈대로 나갔었는데 같은 시험장 안에 한 1분에 한번씩 기침을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근데 그 분도 좀 힘들어 보여서 화내기도 뭐한 상황이긴 했어요.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시험전에 몸이 안좋다 하시는 분들은 미리 시험을 미루거나 취소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아무튼 그렇게 첫 시험에서 멘붕을 겪고 나니 아 이게 시험 공부만 잘해서 안된다는걸 느꼈고,
다음 시험을 더 잘 치기 위해 딱 두 가지를 명심하자고 생각했어요
첫번째는 시험장을 고를때 신중하게 고르자는 것이었는데요,
첫시험에서는 그냥 집에서 가까우면 됐지~하고 시험장을 골랐었는데 생각보다 시설도 낡고,
무엇보다 한 시험장 안에 들어가는 인원수가 많은 곳을 고른게 제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험에서는 여기 게시판에서 시험장 후기도 검색해보고,
감독관도 친절하고 한 시험장 안에 20명 이하만 들어가는 곳을 찾아서 접수했었어요
두번째는 같이 시험을 보게될 사람들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니,
최대한 평소 공부를 할때 이런 점을 가정해서 연습해보자는 거였어요
리스닝 공부를 하면서 어느정도 주변 소음이 있는 환경(공공 도서관, 카페 등)을 만들어 훈련하니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소음이나 방해요소에 대해서 좀 대비가 되더라구요!
공부하다가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서 적어봤네요ㅎㅎ
부디 잘 참고하셔서 여러분은 저처럼 시험장이나 응시자를 잘못 만나 고생하시는 일이 최대한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