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없는 나게 끊임없는 신뢰를 주시고 무한한 애정으로 말 한마디없이 20만원을 계속 결제해주신 어머니와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올립니다....> 딸 올림
저번 시험때 20.20.20.21. 을 받고 망쳐서 부모님께 얘기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11월 26일 시험에 26.29.18.21. 총 96을 받고 졸업합니다.
점수 클릭하자마자 너무나도 감사함에 엉엉 울었고 자고있는 엄마깨워서 엉엉부르짖었네요
진짜 슬프면 짐승이 포효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죠..
엉엉 울었습니다 정말
이게 효도인가 싶습니다..
저는 딱 1달 공부했습니다.
많이 틀려서 좌절하는 거 압니다. 다들 그러는거죠. 너무 비참해 하지 말고 비교할필요는 더더욱 없어요
많이 틀려서 좌절하는 거 압니다. 다들 그러는거죠. 너무 비참해 하지 말고 비교할필요는 더더욱 없어요
내 성공의 기준이 남에 있으면 안되요. 그럼 그 사람은 만족하지 못하고 자의식만 낮아질수 밖에 없어요
토플 처음 하시는 분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일단 하세요. 두리번거리면서 이책 저책 다 해보지 마시고 일단 하세요
일단 저는 스피킹 제로......(한심), 라이팅(first, second, finally)만 알던 소녀...
리딩은 그래도 단어를 중간정도는 아는 수준(다행..이거라도아녔으면) 리스닝은 (어...어....뭐라고?멈춰서 다시얘기해봐 야) 수준..
이런 내가 했으면 너도 할수 있는거야 감히 좌절하지마
리딩> 3주동안 시간이 없었다. 뭐라도 해야했다. 시중에 있는 해커스 실전 문제집을 일단 샀다. 주제도 모르고 정규책은 옛날에 딩가딩가 풀어서 다시 풀고싶지도 않았다. 여려운거부터 해야 잘 할수 있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었나. 무모한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리딩은 ch 6까지 있고 한 chapter 당 4개의 지문이 있다...
하루에 지문 2개씩 풀었고 시간은 20분이 아닌 23분으로 했다. (어려운 책이였기 때문에)
아는 단어가 훨씬 줄어들을수 밖에 없었다. 망했었다
겨우겨우 24분안에 풀고 채점을 햇다. shit
6개나 틀렸다.
됐다 이만하면 잘했다
절대 울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다시 다음 지문을 푼다.
5개 틀렸다.
좌절하지 않는다.
실망할 새도 없이 채점지에서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본다
아, 나는 infer 문제가 제일 약했다.
추론....내 마음도 추론을 못하는데 어떻게 글자를 추론하리...
일단은 한 지문은 5개의 paragraph 으로 나눠져 있기 떄문에 그 패러그래프를 완벽 해석하는 게 중요했다.
어려운단어 예를 들면 암석층, 지표해반, 이런건 외우지도 않았다.
중요한 단어 inspire, cause, account for, 을 외웠다
쓸데 없는데 시간버리지 말고 메인요리를 먹어라
이렇게 3주를 했다.
첫 주때는 각 지문씩 5개 플림
2주 째 각 지문은 역시 4~5개
2주 주말때 3개반씩 틀림
3주째 , 각 지문에서 2개씩 틀림
좌절하지 말고 일단 하길 잘했다
자 3주 주말이다. 3일있으면 시험
주말동안 초록이 단어를 벼락치기 했다
첫쨋날 1~30day 를 보고 두번째날 다시 그렇게 보고
결과는 20점에서 26점
)
그렇게 10시 10분에 들어가게 되었다. 창가쪽에 앉게되엇는데 잠바를 다 벗었다. 셔츠 한장으로 겨울에 시험을 봣다
왜? 졸지 않으려고. 그리고 잠바 바스락 거리고 그런 소리를 정말 싫어한다
맨 처음 스타트 누르고 시험을 보기 시작함.
단어는 역시 3일 전에 외워놓은게 있어서 다 맞춘거 같앗다.
너무 길어지네,,댓글받을게
다음, 리스닝
리스닝 정말 못한다. 겸손떠는게 아니라 진짜 못한다우아아앙아아
이것도 뭣도 모른채 실전책을 샀다(왜그랬는지..근데 지금와서 이걸 푼게 참 다행이댜)
첫번째 시험을 봣다.
오ㅓ.ㅏ...
가장 쉬운 컨버세이션에서 4개를 틀렸다(해탈)
그 이후 렉쳐에서 3개씩을 틀리며 총문제중 24개였다 틀리는 기쁨을 누린다
렉쳐는 지문해석이 참 중요하다
채점지를 꺼내서 하나하나 다시 듣고 다시 듣고 다시 듣고 다시 들고 다시 들었다
for me, to inform is 가 for me, to form 으로 들리고
adjecent? 많나? 인접한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도 어떻게 들리는지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더불어 노트테이킹을 수두룩 빽빽 써놔도 꼭 내가 안나온데서 문제가 나왓다
틀렸다그래서...ㅎ
내가 어떻게 30점 만점에 29점을 받은지 잘 모르갯다
왜냐고?
맨날 컨버세이션 3개틀리고 렉쳐는 4개씩 틀렸거든
게다가 컴퓨터가 망해서 총 6개 챕터가 있는데 5개밖에못풀었다
기본 베이스가 있냐고.?
아니
맨 처음 18점부터 시작했다.
근데 실전편 문제들 계속 틀려도 계속 들어보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
시험장 가서 긴장떨지말그라
난 손톱 다깨물었따
자 여기까지 읽었으면 결론이 난다
좌절 말고 일단 해라. 6개 틀려도 일단 더 해보라. 8개 틀리면 한 ..3초 실망하고 더 해보라 누가 쉬고 푸념하냐
나는 총 토플로 시험비용 40만원을 날렸기때문에(2번쳣엇음) 부모님 눈치가 장난이 아니였다...
스피킹은 18점을 맞아서 딱히 알려줄건 없지만
스피킹은 2틀 공부햇다
첫째 날은 템플릿을 다 외웠고( 심지어 토플 스피킹 인터미디엇 책 하나밖에 없어서 그거만 함)
둘째 날은 템플릿을 외웟다
근데 확실히 학원을 안다니고 말할 사람도 없으니까 2틀 동안에 한건 후회한다(어디 단기간 갔다올껄..돈 아끼지말고)
쨋든
시험장에서 진짜 미친사람처럼 떨었다, 정말...
내가 잠바 하나 입지 않고 들어갔다고 햇는데 정말 오한이 장난 아니였다
첫 번재 질문을 통채로 날리고 두 손이 벌벌 떨렸다. 아 여기서 망하는 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옆에사람이 내 아이디어 하나를 훔쳐 말하는게 들렷다
근데 뭐라 할수 없었다
내가 주저리주저리 덜덜떨며 말한거보다 그사람이 300배는 더 잘 말했기 때문에..
마지막 질문 가서는 템플릿도 떨어서 다까먹고 노트테이킹 한것만 발음 살려서 쭉 말햇다. 템플릿 안쓰고 그냥 노트테이킹 단어 단엉 적은걸 말햇다 이렇게.." two species..attach building. another detaches ground. from the group"
그렇게 폭풍같은 스피킹 시간이 끝나자 멍해졌다...아...또 20만원을 날린건가 했다
라이팅 시작
오한이 이미 올대로 왔기 때문에 정신잡을수가 없었다
라이팅 지문이 무슨 상어에 대해 나왔는데
라이팅 책으로도 공부해본적 없고 그냥 템플릿만 알아서 정말 당황했었다
글이 안 읽혔다우선.
떨어서 글자가 안 읽혀지고 어두운 물체로 보였다
그렇게 지문읽는 시간이 다 주어지고 리스닝이 나오는데
잘 들리지도 않았다 당연했다 리딩 지문이 무슨 개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고 리스닝을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노트테이킹 이해하지도 못한채 단어 단어 단어 적었다.
옆에 쓰는 칸에는 그래도 템플릿 맞춰서(to begiwn with)이런거 써서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하려고 노력햇다
그 다음으로 주어진 statement에 쓰는거느 꽤 잘한거같다..
무언가를 다 잃고나면 해탈해서 자신감이 생겨서 무슨...하튼 잘 마무리했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80점에서 시작한 내가 할 수있으면 너네도 할 수있는거야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일단 달려
지금도 경기는 시작됫어
질문과 상담은 댓글로 받을게
이런 글쓰는게 처음이라 무슨소리를 썻는지도 모르겟다
근데 그냥 나도 맨 처음에 시작할때 해커스 토플 사이트 다 뒤져보고 처음 몇날은 시작도 안한채 인터넷 후기만 봣거든
근데 진짜 ......일단 해보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