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도 돌아온 고득점 멘토 taytay입니다
이번주부터 4주간 토플 4 영역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의 공부 방법에 대한 칼럼이 올라갈 예정이에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리딩 영역에 대한 칼럼을 준비했으니 유익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칼럼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제 소개를 잠시 하려고 해요. 원래는 첫번째 칼럼에 하려고 했는데 깜빡 잊고 안했더라고요.
우선, 저는 토플을 한 달 반 정도 공부하고 토플 111점 (리딩 28, 리스닝 26, 스피킹 29, 라이팅 28) 을 얻었습니다. 어학연수 및 유학경험이 전무한 소위 말하는 '토종 한국인' 이고요. 만약 토종 한국인이시거나 단기 고득점을 희망하고 있으시다면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문제 풀이 전략
토플 리딩을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확실하게 느꼈던 것은 리딩도 전략을 세우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사실 영어 공부에 어느정도 익숙하다면 리딩 정도는 가볍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저도 독해만 된다면 리딩은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토플은 시험이기 때문에 독해도 독해지만 제 시간 내에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지가 중요해요. 오늘 소개해 드릴 문제 풀이 전략은 제가 리딩을 공부할 때 신속함과 정확성을 잡게 해준 공부 방법이에요. 평소 토플 공부하실 때나 시험 볼 때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Step 1. 제목과 써머리 문장을 보고 지문에서 전개될 내용 예측하기
당연하겠지만 제목은 전체 리딩 지문의 핵심 키워드 입니다. 그리고 써머리 문장은 그 핵심 키워드를 문장으로 풀어 쓴 것이고요. 따라서 (1) 제목이 써머리 문장과 매치되거나 (2) 써머리 문장에서 제목에서는 주어지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1)의 경우 그냥 지문의 핵심 키워드만 얻고 리딩을 해야 하지만 (2)의 경우 그 새로운 정보로 대충 리딩 지문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 지를 알 수 있어요.
실제 토플 책에 나온 지문을 예시로 설명해 드릴게요
재목은 American Quilt 이고 써머리 문장은 Quilts have gone through many stages of development and are now considered a form of art 가 나왔어요. 여기서 새로운 정보는 have gone through many stages of development 랑 now considered a form of art 이겠죠. 이를 토대로 지문의 바디에 퀼트의 발전 단계라던지 현재 어떤 예술 형태로 여겨지고 있는 지가 나올 수 도 있겠다 라는 걸 예측하고 지문을 읽어주시면 나중에 지문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을 때 그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문제가 출제되는 부분)을 알 수 있어요.
Step 2. 동의어 문제 먼저 풀기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지문 내용을 읽지 않고도 풀 수 있는 동의어 문제는 바로바로 해결하고 넘어가주세요
Step 3 단락 읽으면서 풀 수 있는 문제 풀기
단락 간의 연결고리를 따질 필요 없이 한 단락만 가지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의 경우, 단락을 읽고 바로바로 해결하려고 했어요.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풀려고 하면 지문 어디에서 답의 근거가 나왔는 지 까먹어서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따라서 이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단락 읽기 전에 그 단락에 해당하는 문제 확인하면서 유형에 따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 골라두기
(2) 문제에서 뭘 묻고 있는 지 파악하기 (단락을 읽으면서 어디를 집중해야 할 지 파악하기 위해서)
ex. FACT 유형 문제 --> 문제의 키워드 확인--> 단락에서 키워드 나올 때 집중
ex. SIMPLIFICATION 문제 --> 단락에서 형광펜 친 부분 확인
(3) 지문에 문제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집중해서 읽고 해당 문제 풀기
Step 4. 나머지 문제 풀기
Step 3 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 (ex. Summary 문제)은 Step4 에서 해결해 주세요
- 문제 풀이 후 리딩 공부 방법
A. 정답, 오답의 근거를 찾기
저 같은 경우는 지문의 어떤 문장을 토대로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찾은 후에 그 문장과 선지를 일대일로 비교하여 (a) 선지는 지문의 ~부분이 빠져서 맞다/틀리다. (b) 선지는 지문이 ~하게 paraphrasing 되어서 맞다/틀리다 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리딩을 공부했어요.
또한 틀린 문제는 따로 모아서 오답노트를 작성했는데 내가 약한 부분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리딩 오답노트는 시험 직전에도 유용하게 쓰이니 하나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답노트 작성법
1. 우선 해당 문제의 유형을 써주세요
2, 정답 선지를 쓰고 이 선지가 왜 정답인지 써주세요
3.. 틀린 선지를 쓰고 이 선지가 왜 오답인 지를 써주세요
4.. 왜 오답을 골랐는 지 써주세요
5.. 내가 오답 선지를 고르게 된 이유를 토대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써주세요
B. 지문의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기
보통 토플 리딩 지문은 서론, 본론(바디 n개) 또는 서론, 본론(바디 n개), 결론 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요. 단락과 단락 간의 관계를 토대로 지문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놓는다면 나중에 Summary 문제를 풀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디까지 서론이고 어디서부터 본론 (1,2,3,,,,)인지 등 지문을 끊는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서론, 본론, (결론) 을 구분하는 것에 대한 한가지 팁은 써머리 문장을 참고하라는 거에요.
(써머리 문장) --> 서론
- -->
- --> 본론
- -->
써머리 문제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써머리 문장은 밑에 나온 3개의 선지보다 큰 범위인 서론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자연스레 나머지 3개의 선지는 본론에 해당하는 게 되겠죠. 정리하자면 써머리 문장을 요약하고 있는 단락까지가 서론에 해당하게 되며 이를 기준으로 뒤에 나오는 단락은 바디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할게요!
칼럼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