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학오기 전에는 외로움 잘 안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힘드네요 온지 2년정도 되가는데 후..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외로움이 집에 가득차있다고 할까요?
그게 막 밀려온다고 할까요? 공기도 무겁고 후..
막 답답하고 힘드네요. 옛 여자친구도 너무 많이 생각나고..
이 외로움이란게 이렇게 괴롭고 힘든건지 몰랐어요.
유학 올 때는 한국사람들과 굳이 친해질 필요 없지라고 생각했었는데...사람이 간사한지라 한국사람이라도 좀 있으면 좋겠어요
저 있는 곳은 대도시가 아니고 탑스쿨도 아니라서 한국인은 정말 보기 드물어요 특히 대학원생은 정말 드물고
공대라서 그런건지 한국 학부생들은 아예 없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다들 어떻게 외로움 달래시나요?
한국이면 혼자서 거리라도 구경하며 돌아다닐텐데
여긴 뭐ㅋㅋ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구경거리가 있지도 않고..놀러다닐 경제적 여유도 없네요
오늘도 불 꺼진 집들어가기가 싫네요 밥 해먹기도 싫고..
궁금해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