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에게는 두명의 한국인, 저를 포함해서요
그리고 중국애와 대만애가 있습니다.
미국동료애와는 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편인데요.
제 지도교수님께서 저 말고 다른 한국인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다는군요.
미스터 누구가 여기에서 미국인에게 부탁하고 논문을 대신쓰게 하든지 말든지
즉, 그 사람이 직접 논문을 썼든지 말든지 그건 관심없고
그 사람이 논문여기에서 통과하는 것에만 본인은 책임을 지겠다구요.
전 이 말 듣고 저런 정도까지 생각할 수 있는 줄 몰랐습니다.
어느정도 관심같은거 그렇게 전 크게 바라지는 않았구요.
저는 지금 별일 없는 상태와 연구도 그럭저럭 진행되고 있고
그런데, 그 말 듣고 나니까, 외국인이라서 그러는건지, 아님 개인적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는건지..
그렇다면 나한테도 혹시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저한테는 너무 호의적이고, 물론 그런 호의적인 행동에 그렇게 기대같은건 하지 않지만요
지도교수도 인간인지라 여러행동들도 보일 수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왠지, 그 한국사람에게도 그렇게 생각했다면...
저한테도 그런 생각을 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동안 저에게 다른 동료애들이 알만큼 호의를 베푼 행동을 생각하면..
회의가 드네요...
그 미국동료애한테 대부분의 외국사람들이 박사논문을 거의 그렇게 돈주고...
논문을 내용이나 글들을 쓰게 해서 통과했다고 하면서요.
외국인들을 학생이 아닌, 어떤 매개체로 본다는게...
회의가 드는게 제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