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에 졸업 목표이고, 지금 진행 상황을 봐서는 졸업은 무난히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옛날에야...학부 웬만큼 되고 유학 다녀오면 취업이 어렵지 않게 되었지만, 국내는 이미 유학 박사 출신들로 포화 상태이고 곧 미국 영주권도 나올 예정이라...미국에 남기로 마음은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타임라인은 ..
[1] 2016년 12월 논문 디펜스
[2] 내년 6월까지 4-5개 저널 투고
[3] Teaching position 유지
[4] 내년 학회 발표 1-2개 (1개는 예정)
입니다. 어떻게 해야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지 선배들도 보아왔고, 조사도 해서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시간이 다가올수록 압박감이 점점 커지고 있네요. 저도 졸업과 취업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 오긴 오는 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하는 일도 없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운동도 하고 있고, 밥도 잘 먹고 가족관계도 좋고, 동료들과의 교류도 좋고....젠장...근데 이게 취업을 시켜주진 않죠.
결국 저널 질과 갯수...이것만 남았는데, 압박감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자료 조사차 한국에 나와 있고 한달 후에 다시 미국으로 가야 하는데 정리는 잘 안되고...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마무리가 쉽지 않네요.
박사 마지막 1년! 고민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글 쓰면서 스스로 조금 마음을 잡게 되네요. 그냥 30분이라도 뭔가 해야겠습니다. 밤 8시에 잠들었다가 방금 (새벽 1시) 깨서...넋두리 끄적여 봤습니다.
석/박사님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