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군데 넣어보고 앞으로더 넣을 곳이 많지만.. 2개의 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인터뷰 한 군데가 남았습니다.
어쩌다 운 좋게 논문 우수상 같은 것도 받았는데.. 조건이 내년 봄까지 무조건 졸업해라..라는 거여서, 혹시 직업 못 구하면
졸업 연기할까 생각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 할 것 같군요.
정말 간절하게 유학을 꿈꾸며 거의 매 분 간격으로 여기를 들락거리던 고우해커스 폐인 시절이 문득 생각나..이렇게 들러서 적어 봅니다.
5년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서.. 이제 한 학기만 남으면 끝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군요.
한 학기에 논문 마무리하고 잡 서치 더 하고... 그리고 끝.은 아니겠지만.. 아쉽기도 하고.. 역시 미국에서 자리 잡기란..
한국도 만만치 않겠지만.. 쉽진 않은 일이군요.
잡 팩키지 서류를 마련하면서 한바탕 솔 서치를 하고 자아 분해가 되는 과정을 한 번 겪고 나니.. 많은 것을 좀 내려 놓게도 됩니다.
한국 가서 부모님 집에서 큰 개를 키우면서 동네 학원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라는 생각도 하면서 이 좋은 날씨에 멍하게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다가... 이렇게 해커스에 와서 막 적는 군요. 논문을 써야 하는데... ㅎㅎ
모두들 학기 마무리를 앞두고 힘드시겠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나, 중간 과정에 계시는 분이나, 저 처럼 마무리를 앞두고 계시는 분이나.. 모두 따뜻하게 마음 먹고..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