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고민이 있는데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려요.
저는 이번에 박사로 13군데 지원을 했고, 얼마 전에 한 군데에서 합격 통보가 왔습니다.
합격 소식이 너무 기쁘지만 사실 이 대학교는 제가 가장 미니멈으로 썼던 대학이라 일단 다른 대학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지금은 이 대학교에서 funding, scholarship offer, open house invitation 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 연구 분야와 가장 맞는 교수님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대충 저한테 관심이 있고 다음 주에 skype던 전화던 연락을 해서 제가 궁금해하는 것들, 어떤 질문이던 대답을 해주고 싶으시답니다. 사실 이미 합격한 시점이어서, 인터뷰 느낌보다는 미리 얼굴이라도 알아가자는 느낌으로 연락이 온 것 같고, 생각외로 교수님께서 매우 적극적이십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다른 대학들 발표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교수님과 연락하면서 어디까지 솔직해도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교수님과 연구를 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지만 아직 이 대학교로 진학할지 확답은 못 드리겠다고 말을 해도 될까요..?
너무 건방져 보이나요...?
너무 행복한 고민하고 있는 듯해서 아직 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모든 분께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일단 적어봅니다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