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이사, 비행기표, 재택근무?, 등등..
코로나 사태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민들이 많아지는데, VISA도 정상적으로 나오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항공편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을 때 환불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걱정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한 학기 defer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성격이 불확실한거를 못보는 스타일이라..)
저는 첫 학기 TA, 그 이후 RA로 배정된 상황이었고, TA와 RA도 한학기 미루게 되었습니다.
제가 합격한 학교(주립대)의 학과에서 3월 말에 사태를 파악하고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Dear EE Graduate Program Applicants,
The Electrical Engineering department will do its best to accommodate the start date of admitted international students who may not be able to obtain US entry visas due to the ongoing coronavirus (COVID-19) pandemic. If you are not able to arrive on time for the 2020 fall semester, please notify our Graduate Admissions office as soon as possible by sending an e-mail including a very brief description of your circumstances (e.g., cannot get visa in time), your application ID number and your preferred start semester (Spring 2021 or Fall 2021) to ...
내용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입학이 어려운 학생들은 defer를 처리해주겠다는 것이고, 길게는 1년까지도 가능하더군요.
지도교수님께 이 사항에 대해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여쭤보았습니다.
1. 원래대로 가을학기 입학
2. 저는 한국에 있고 온라인이 개강되면 수업을 들을지
3. defer
교수님 께서는 defer하고, TA와 RA도 그대로 미루자고 하셨습니다.
같은 학교의 다른 학과는 따로 또 입장이 다른 것 같더군요. defer를 오히려 잘 안해주려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모든게 불확실한 마당에 best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학과나 지도교수님과 상의는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바가 있으시면 appeal이라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현재 저는 마음은 다소 편하지만, 졸업이 미뤄진다고 볼 수도 있고, 한 학기 뒤에도 바이러스가 똑같은 상황이라면 아쉬운 결정이겠죠.
다들 화이팅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학 준비생 분들, 합격생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